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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조기집행 2년 성과를 돌아보며 - 육군본부
  • 기사등록 2010-07-10 11: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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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부여된 중대한 과업임에도 나를 비롯한 우리 과원들이 보여준 임무완수를 향한 투철한 군인정신과 모두가 하나 된 열정이 2년 동안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

2008년 11월, 예산사업관리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예산통제과에 근무하게 되면서 세계 금융위기로 시작된 국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예산 조기집행’ 추진이라는 필연적인 과업에 직면했다.

이후 과원들과 함께 상황판을 만들고 체크리스트에 의한 일자별 집행실적을 관리하는 등 근 7개월여 동안 ‘예산 조기집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군사작전을 수행한다는 자세로 임무완수에 매진했다.

그 결과, 2009년 상반기에 1조6000억 원의 예산을 조기집행해 1만400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범국가적 경기부양 정책에 선도적으로 기여하는 매우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고, 가능성이 불투명했던 목표를 달성하면서 자신감도 배가됐다.

이러한 성과는 예산을 담당하는 한 부서의 노력만으로 달성되는 것은 아니었으며, 육군본부 참모부 모든 구성원들과 각급 제대별 담당자의 노력이 결집돼 얻은 소중한 결실이었다.

2010년의 화두도 일자리 창출이었다. 대통령께서 신년 국정연설에서 “정부의 첫 번째 국정과제는 누가 뭐라 해도 경제를 살리는 것”이라고 강조하시면서, 경기회복 추세 공고화와 정부의 예산 조기집행 추진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이에 따라 우리 육군도 지난해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예산 집행을 위한 사전 준비를 신속하게 완료하고, 사업의 최대한 조기발주를 보장하는 등 다시금 전투적인 자세로 예산 조기집행을 추진하게 됐다.

6월 마지막 주까지 조기집행 목표에 3000억여 원이 미달돼 목표달성에 회의적인 생각이 들기도 했으나, 전 부대의 전략적인 시설공사 기성 처리 등 노력의 집중으로 2010년 상반기에도 2조4000억 원의 예산을 조기집행함으로써 목표달성은 물론 2만1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게 됐다.

육본 예산처에 근무하면서 2년간의 예산 조기집행을 추진하는 동안 연일 계속되는 야근으로 힘들고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효율적인 예산운용을 위해서는 단순히 예산집행만이 아닌 예산사업관리 주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는 생각을 더욱 굳게 다지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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