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신천지 광주교회 본부지역 부녀회 성도들이 성전 계단을 청소하고 있다.[사진 제공 = 신천지 광주교회][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내 집처럼 소중하게, 정성껏 즐겁게 청소했어요. 더 깨끗해진 모습을 보니 뿌듯합니다.”
꽃샘추위로 기온이 뚝 떨어지며 쌀쌀해진 토요일 오전, 광주시 북구 오치동에는 교회와 그 주변 지역을 깨끗하게 정비하는 ‘봄맞이 대청소’가 진행됐다. 바람이 강하게 부는 궂은 날씨였지만 이날 청소 봉사에 참석한 한 성도는 뿌듯하고 기쁜 마음을 먼저 표했다.
지난 29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베드로지파 광주교회(지파장 유재욱·이하 신천지 광주교회) 소속 본부지역 부녀회 성도들은 봄맞이 성전 대청소와 함께 주변 지역의 구석진 곳에 버려진 쓰레기들을 수거하는 정화 활동을 펼쳤다.
지난 29일 신천지 광주교회 본부지역 부녀회 성도들이 골목과 도로변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사진 제공 = 신천지 광주교회]본부지역 관계자는 “교회의 성도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의 성전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고, 성전 외부 정화 활동도 함께 펼치며 더불어 사는 이웃의 모습을 실천하고자 마음을 모으게 됐다”고 밝혔다.
먼저 성도들은 조를 나눠 교회 내부의 지하 주차장, 현관, 계단, 화장실을 비롯해 1~4층까지 각 교육관과 예배당 등의 먼지를 털고, 유리창을 닦고, 걸레를 밀며 구석구석 깨끗하게 청소했다.
성전 봉사에 처음 참여했다는 박신희(58·북구 오치동) 씨는 “처음이었지만 많은 성도분과 청소하니 설레고 재미있었어요”라며 “그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깨끗한 성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손길이 많았다는 걸 알게 됐고, 앞으로는 저부터 성전을 더 깨끗하게 이용할 거예요”라고 말했다.
지난 29일 신천지 광주교회 본부지역 부녀회 성도들이 수거된 쓰레기들을 관급봉투에 담고 있다.[사진 제공 = 신천지 광주교회]이날 청소는 교회 인근 상가와 주택가 골목을 비롯해 천지인 산책로, 교회에서 조금 떨어진 용봉IC 도로변, 용주·오치 초등학교 앞, 학교 근처의 공원 2곳 등 범위를 넓혀 진행됐다. 외부 청소를 담당한 성도들은 도로이면, 가로수나 건물 뒤쪽의 구석진 곳에 몰래 버려져 방치된 쓰레기 등도 수거하며 환경정비에 힘썼다.
성전 외부 봉사에 참여한 박혜경(55·남구 월산동) 씨는 “성전 주변은 성도님들이 매일 청소를 하니까 깔끔했는데 조금 떨어진 곳은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가 되지 않은 채 버려진 쓰레기와 오물들이 너무 많아서 놀랐고, 안타까웠다”고 밝혔다.
이어 “정화 활동하는 저희 모습을 보시고 지나가는 시민분들이, ‘참 좋은 일 하는 교회다. 앞으로도 많은 봉사를 부탁한다’고 하셨다”면서 “봄맞이 대청소하면서 제 마음도 깨끗해진 것 같고, 평상시 다니던 길이지만 평소보다 더 밝고 깨끗해 보여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본부지역 관계자는 “추운 날씨에도 한마음으로 솔선수범해 봉사에 참여해 준 본부지역 부녀회 성도분들께 감사하다”면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아름다운 교회를 잘 가꾸고, 이웃에게 섬김과 사랑을 앞장서 실천하는 신천지 광주교회 본부지역 부녀회가 되도록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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