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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의회, 고흥산 황금개체굴 유럽시장 확대 진출 방안 모색 - 개체굴 생산업체, 경기 침체와 높은 관세 어려움 호소 - 군의회, 어가 소득증대 맞춤형 지원 정책 방안 마련할 터...
  • 기사등록 2025-03-28 12:17:52
  • 수정 2025-03-28 12: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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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의회(의장 류제동)가 지난 26일 동일면의 친환경 개체굴 생산업체를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류제동 의장을 비롯한 군의회 의원들이 개체굴 생산업체들과 현장 간담회 광경(이하사진/고흥군의회 제공)

이번 방문은 고흥산 황금개체굴을 출하 중인 생산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체굴 산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어가 소득증대를 위해 맞춤형 지원 정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흥산 황금개체굴은 2023년 9월 상표를 출원해 수출 주도형 특화 품목으로 육성하고 있고,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리적 표시제 제22호로 등록됐다.


담배갑과 비교한 개체굴의 커다란 알맹이(사진/강계주)

이날 간담회에는 류제동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과 관계 공무원, 업체 대표,  종사자 등 23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개체굴의 수확 과정과 생산공정을 둘러보고, 친환경 양식 기술 및 유통 과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개체굴 생산업체 대표는 “현재 경기 침체와 높은 관세 등으로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공동 출하 생산시설 기반 확충과 판로 개척 등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건의했다.


고흥군은 2024년 해양수산부의 ‘친환경 양식 어업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20억 원을 확보해 위생적이고 안정적인 개체굴 생산 기반을 구축할 예정인데 현재 중국과 홍콩으로 수출하는 데 이어, 유럽 등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의회에 따르면, 2024년 기준으로 고흥군의 개체굴 양식은 17어가에서 연간 약 170톤 규모로 생산하고 있고, 국내 유통은 8톤(싯가 4천만원)에 이르고, 수출은 162톤(약 6억 4천만원)의 어가 소득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금개체굴은 성장 속도가 빠르고 굴의 식감 또한 뛰어나 kg당 4천~6천 원으로 일반 굴보다 2배 이상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고 연중 생산이 가능하다.


군의원들이 개체굴 까는 작업을 살펴보고 있다

류제동 의장은 “연중 생산이 가능한 3배체 개체굴 우량 품종인 고흥산 황금개체굴 산업의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적으로 성장해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특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 방문과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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