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신천지자원봉사단 순천지부는 세계 물의 날·제로웨이스트의 날을 맞이해 탄소중립 실천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사진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순천지부][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봄을 맞이한 생태도시 순천에서 세계 물의 날과 제로웨이스트의 날을 기념한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과 환경정화 활동이 진행됐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순천지부(지부장 이동수·이하 순천지부)가 지난 23일에 순천시 운곡1공원과 조례호수공원, 원도심 일대에서 순천 시책인 살기 좋은 깨끗한 원도심 만들기에 동참하기 위해 자연아 푸르자 ‘희희락락 순천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 앞선 3월 22일은 세계 물의 날로 유엔이 전 세계적으로 먹는 물 부족과 수질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또 3월 30일은 세계 제로웨이스트의 날로 자원순환과 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과 재사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22년 유엔총회에서 지정된 날이며, 일상에서 제로웨이스트 생활 방식을 실천하도록 독려하는 날이다.
지난 23일 신천지자원봉사단 순천지부 봉사자가 물의 소중함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다.[사진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순천지부]이와 관련해 순천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실현, 대한민국 생태 수도 일류 순천을 비전으로 탄소중립 포인트 확대 운영, 녹색 생활 문화 확산, 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에너지 복지 실현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순천지부는 지역 시민들에게 세계 물의 날·제로웨이스트의 날 등을 홍보하고 이를 생활 속에서 실천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이날 시민들은 ▲분리배출 바로 알기 및 실천 체험 ▲환경보호를 위한 다짐 쓰기 ▲친환경 천연화장품, 세안제 만들기 ▲주방세제 만들기 ▲친환경 화분 만들기 ▲업사이클 조명 만들기 ▲양말목 재활용 공예 등의 체험 부스를 통해 탄소중립 실천 방법들을 알아보고 실생활에서 실천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양말목 재활용 공예에 참여한 한 시민은 “버려지는 양말의 목을 가지고 방석, 발 매트, 컵 받침 등 실생활에 재활용도 되고 환경도 보호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실천할 수 있어 좋았다”며 “그동안 지구가 얼마나 몸살을 앓았을지 무관심했던 나를 되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순천지부 봉사자들은 원도심 일대, 원곡1공원, 조례동 일대 공원을 플로깅 하면서 깨끗하게 정리하는 환경정화 활동에도 참여했다.
이동수 순천지부장은 “환경 파괴로 발생하는 기후 위기로 인해 대형산불, 홍수 등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기후 위기 대처를 위해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실천 활동들을 알리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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