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기자]정인화 광양시장이 ‘2025년 시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시민 건의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민원 해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정인화 시장은 이달 3번째 ‘현장 소통의 날’ 행사를 열고 ▲군도6호선(옥곡 백양~수평) 선형개량 건의 ▲장동 임천마을~신설도로 인도개설 건의 ▲진월 청룡식당 앞 사고 위험 지점 개선 건의 등 시민 건의 현장 3개소를 방문했다.
정 시장은 먼저 옥곡면 시민과의 대화에서 건의된 현장 2곳을 찾았다. 처음 방문한 곳은 옥곡 백양~수평을 잇는 도로가 급커브로 위험해 선형 개량 요구가 있던 현장이다.
건의사항에 대한 관계부서의 검토 결과를 보고받은 뒤, 정 시장은 “선형 개량을 위해서는 사면의 대절토가 필요해 많은 예산이 소요되다 보니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지정 등 장기적 검토가 필요하다”며 양해를 구하고, 관계부서에 “민원인께 진행 상황을 안내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해당 구역에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가능하도록 반사경 설치와 도로변 대나무 정비를 즉시 조치할 것”을 주문했다.
다음으로 장동 임천마을~신설도로 인도개설 건의 현장을 찾았다. 이곳은 마을 주 진입로가 신설되면서 임천마을 주민들이 신설도로까지 우회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단축경로의 인도 개설 건의가 있던 곳이다.
정 시장은 건의자와 함께 관계부서의 검토 결과를 보고 받고 현장을 살핀 후 “인도 개설 구간에 대해 도로교통공단 자문을 거쳐 안전성, 기술적 가능 여부 등을 면밀히 검토해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찾은 곳은 진월면 시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청룡식당 앞 사고 위험 지점 개선 건의 현장이다. 이곳 청룡식당 앞 급커브 구간에서는 운전자가 착오로 직진 방향인 자전거도로로 진입하는 등 사고 위험이 커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가 건의됐다.
정 시장은 현장을 확인한 후 “운전자가 교통 방향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발광형 방향 표지판과 노면 색깔 유도선 등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를 도로관리청인 전라남도와 적극 협의할 것”을 주문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달 ‘현장 소통의 날’은 시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건의 현장을 신속하게 점검하기 위해 세 차례에 걸쳐 집중 운영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매월 ‘현장 소통의 날’을 운영해 주요 사업장과 민생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