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곡성군(군수 조상래)은 농촌지역에 전입한 귀농인이 성공적인 정착과 농업 생산성 향상을 이룰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25년 귀농닥터 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협약식을 개최하였다고 20일 전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블루베리, 사과대추, 옥수수 등 다양한 농산물을 재배하는 선도농업인과 귀농인(연수생) 3팀 6명이 함께 참석했다. 협약식은 농업에 대한 선도농업인들의 전문적인 지식과 노하우를 귀농인에게 전수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2025년 귀농닥터 지원사업’은 귀농인들에게 선도농업인으로부터 영농기술, 품질관리, 경영·마케팅, 창업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단계별 실습교육과 체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로 인해 귀농인들이 안정적인 농업 정착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농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귀농닥터 지원사업의 신청 자격은 영농 경력 5년 이상을 보유한 선도농업인과, 농촌지역으로 전입한 지 5년 이내인 귀농인(연수생)으로 제한된다. 사업비는 1팀당 100만 원이 지원되며, 교육은 17일 이상 진행된다. 올해 신청 팀은 총 5팀, 10명이며, 그중 3팀, 6명이 최종적으로 선정되어 협약식에 참여하였다.
선도농업인들은 “귀농인들이 농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농업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융화도 중요한 과제인 만큼 귀농인들이 빠르고 원활하게 농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맞춤형 상담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귀농인(연수생)은 “농업에 대한 첫 시작을 선도농업인에게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게 되어 감사하며, 시행착오를 줄이고 농촌에 더 빨리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귀농인들은 이 교육이 자신들의 농업 기술 향상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연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농사를 처음 시작하는 귀농인들이 경험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그러나 이번 귀농닥터 지원사업을 통해 선도농업인들과 함께 교육을 진행하며, 귀농인들이 경험 부족으로 오는 두려움과 미숙함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교육을 통해 위험 부담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영농 정착과 소득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곡성군은 귀농닥터 지원사업 외에도 귀농인들의 농업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4월 11일(금)에는 귀농체험학교에서 농기계 실습 과정을 시작으로, 4월 25일(금)부터 4월 27일(일)까지는 Y-FARM EXPO와 귀농귀촌 지역살리기 박람회에 참여하여 귀농인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귀농귀촌인 권역별 간담회 행사도 진행되어, 귀농인들이 서로 소통하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지원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