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신천지 광주교회에서 열린 사랑꽃 페스티벌 '인생버스 9010' 공연이 열리고 있다.[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오늘이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해서 모든 일을 뒤로하고 참여하게 됐습니다. 인생을 노래한 공연이 감동적이어서 중간에 캄보디아에 있는 친언니에게 영상 전화를 걸어 공연을 보여줬습니다.”
만물이 깨어나는 새로운 시작의 달 3월을 맞아 우리의 빛나는 인생을 노래한 문화 행사에서 샘 아비(47) 씨가 한 말이다.
그는 “행사에 안 왔다면 아쉬울 뻔했다. 앞으로는 지금 하는 일을 줄이고 진정한 행복을 찾는 데 시간을 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국적은 달라도 행복을 찾기 위한 삶의 여정은 똑같은 것 같다”고 전했다.
봄꽃 개화 속 포근한 봄비가 내렸던 지난 15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베드로지파 광주교회(지파장 유재욱·이하 신천지 광주교회)는 사랑꽃 페스티벌을 열고 시민들을 맞았다.
지난 15일 신천지 광주교회에서 열린 사랑꽃 페스티벌 '인생버스 9010' 공연 모습.‘인생버스 9010’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삶의 의미와 방향성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도록 문화 공연과 각종 체험행사로 구성됐다. 이날은 오후 2시 한 타임으로 개최됐지만, 지역 주민 및 성도들의 가족과 지인 등 1000여 명이 방문해 교회 내부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사랑꽃 페스티벌은 희로애락이 담긴 인생 속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기획된 신천지 광주교회의 대표 문화 행사다. 행사는 국적과 세대를 불문하고 방문하는 모든 관객의 깊은 공감을 끌어내고 있다.
아내와 같이 방문하게 된 박래웅(67‧남·광주 광산구) 씨는 “이렇게 큰 교회는 평생 처음이다. 교회에 들어오자마자 마주치는 사람들의 표정이 밝고 상냥해서 놀랐다. 멋진 공연에 흥이 나서 손뼉도 치면서 즐겼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신천지 광주교회에서 열린 사랑꽃 페스티벌 '인생버스 9010' 공연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참석자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눈과 귀에 쏙쏙 들어오는 공연을 보고 감동 받았다는 박순희(73‧여‧전남 담양군) 씨는 “사람이 태어나서 늙고 병들어 죽는 인생의 여정을 공연으로 보게 되니 눈물이 날 뻔했다”며,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인생을 어떻게 잘 살아가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큰 기대 없이 왔는데 눈과 귀가 호강한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인의 추천으로 오게 된 김석민(30대‧남‧광주 북구) 씨는 “앞에서 공연하시는 분들이 다 청년이어서 많이 놀랐고 공연이 멋졌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내 또래 청년들이 각자의 삶도 열심히 살면서 시간을 쪼개 신앙생활도 열심히 하는 것을 알게 됐다”며, “남들보다 두세 배 더 열심히 사는 것을 보고 앞으로는 신천지 교회에 다니는 내 지인을 응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 15일 유재욱 지파장이 신천지 광주교회에서 열린 사랑꽃 페스티벌에 참여한 관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공연 후 마지막으로 단상 위에 선 유재욱 지파장은 “우리 인생은 태어남과 동시에 죽음이라는 문턱까지 가게 된다. 그건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일이다”면서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성경의 말씀을 깨달아 모두가 구원받아 천국에 가길 원하신다. 그렇기에 우리 삶 속에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은 반드시 오게 돼 있으니 그 순간을 꼭 잡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짧은 시간이었지만 여기 오신 여러분이 직접 보고 듣고 확인한 것들로 신천지예수교회를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신천지 광주교회는 성경 속 하나님과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빛과 사랑을 실천하며 지역 사회를 위한 더 많은 일과 봉사를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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