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삼월에도 설경 펼쳐진 지리산 성삼재 지난 6일 적설 관련 자료사진.
[지리산국립공원 전남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전남인터넷신문]전남 구례군 지리산에 최대 3.2㎝의 눈이 쌓여 오전 한때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광주지방기상청은 15일 오전 8시 30분을 기해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가 11시께 해제했다.
3월 중순임에도 산간 지역인 성삼재에는 3.2㎝가량까지 눈이 쌓였으나, 따뜻한 날씨에 눈이 비교적 빨리 녹아 현재는 1.8㎝ 적설을 기록하고 있다.
광주·전남에는 현재 비가 내리고 있는데, 오는 16일까지 5∼10㎜(남해안 5∼20㎜)가량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예상 적설량은 전남 동부 내륙(산간) 1∼5㎝로 예보됐다.
기온은 평년(최저 0∼5도, 최고 12∼15도)보다 2∼4도가량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겠고, 도로가 미끄럽겠다"며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