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저소득층의 주거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무료임대주택 ‘행복 울타리’ 입주자를 선정했다.
군은 무료임대주택 ‘행복 울타리’ 입주자 선정을 위한 심의회를 개최하고 신청자 중 10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심의회에는 강진군지역사회복지협의체 위원 12명이 참석해 신청자들의 주거환경, 소득조사, 연령, 가구원 수 등을 고려한 심사표에 의해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행복 울타리’ 입주자로 선정된 주민들은 그동안 콘테이너, 창고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을 하고 있는 대상자들로 대부분 국민기초생활수급자들이다.
1순위로 선정된 전○○(여, 81세)할머니는 “지금까지 생활하면서 내 집을 한번도 갖지 못했으나 이번 행복 울타리 입주자로 선정되어 너무 기쁘고 고맙다”며 “이웃과 행복하게 살겠다”며 눈물겨워했다.
무료임대 ‘행복 울타리’ 다가구 주택은 총사업비 5억 9천여만 원(토지구입비 포함)을 투입해 지난 2009년 12월 총 10가구를 완공(33.3㎡/가구당 10평)하고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의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해당 읍․면에서 신청을 받았다.
강진군은 이번 “행복 울타리” 무료 임대주택에 입주자로 선정된 주민은 오는 7월 16일까지 입주를 완료할 수 있도록 행정차량지원 등 행정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다.
또한 대부분의 입주자들이 고령자 이므로 이웃의 생활을 보살펴주기 위해 자원봉사자들과 결연을 통해 도우미 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강진군 김상수 생활지원팀장은 무료임대주택 “행복 울타리”는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더 잘사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여 무료임대주택 36동을 추가로 지을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