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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사업실적평가 “고려인문화농업교류협력회” 최우수단체 선정
  • 기사등록 2010-07-06 1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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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문화농업교류협력회(회장, 오채선 74)가 2009년도 광주시 보조금 공모사업실적평가에서 최우수단체로 선정되어 오채선회장이 7월 6일부터 7월 12일(6박 7일)일정으로 캄보디아 해외연수차 출국한다.

“지난 2000년 친환경농법을 보급하기 위해 연해주를 찾았다가 고려인 정착촌의 비참한 상황과 호미조차 없어 조개껍데기로 흙을 긁어 채소를 가꾸는 모습을 보고 너무도 가슴이 아파 「고려인돕기 봉사회」를 조직하여 지금까지 11년째 돕기활동을 해왔습니다”

오회장은 2001년부터 김재영(38), 박정인(36) 두 부부를 자원봉사자로 파견하고 후원자들과 손잡고 농기계, 농사용씨앗, 컴퓨터, 의료기기보급과 한글 및 문화예술교육, 이미용, 수지침 등 각종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무용지도를 희망한 자원봉사자 돌나라예술단원으로 활동한 박미현(26,여)씨와 신슬기(23,여)씨를 파견하여 연해주 빨치산스크시에 있는 고려인문화센터에서 고려인과 현지인들을 상대로 부채춤, 소고춤, 고전무용 등 한국무용을 전파하여 큰 호감을 받았다.

10년째 20명의 무용강사 자원봉사자를 파견 한국무용을 전파하고 있다.

또 지난해 안중근의사 조카손녀인 안라이사 할머니(74)를 초청 광주명인치과(원장 이건무)에서 무료로 임플란트 5개를 심었으며 신경통으로 팔을 움직일 수 없었는데 광주 대웅한의원(원장 안수기)에서 보약과 각종 침술로 치료받아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대로 먹을 수 있고 팔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어 고국이 베푼 사랑에 고맙다는 인사를 연발하였다.

또 빨치산스크 고려인 한인동포회장(5년째)직을 맡고 있는 한블라자미르(48세)씨의 부인인 한 마리나(43)씨가 2년전부터 뇌경색 증상을 보이며 왼쪽눈의 심한 통증과 왼쪽눈이 위로 올라가지 않은 증상을 앓고 있었으나 의료시설의 열악으로 인해 병의 원인을 모르고 있었는데 광주 대웅한의원(원장 안수기)에서 전기침과 한약으로 2주일간 치료하여 눈의 통증이 완전히 없어졌으며 왼쪽 눈꺼플의 운동성도 좋아져 건강을 회복시켜주어 고국이 베푼 사랑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인사를 연발하였다.

또한 지난 연말 고려인동포들이 한국음력카렌다를 원하여 한국의 음력과 한국의 기념일이 나온 카렌다 5,000부도 제작 베포하였다.

금년에도 자원봉사자들로 하여금 한글, 도덕교육, 이미용, 문화예술교육 등을 실시하여 고려인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운 품성을 러시아에 풍길 수 있도록 하게 된다.

오회장은 갖가지 지원사업을 하는 동안 고려인들의 가장 큰 소망은 의료시설이 낮아 러시아에서 받기 힘든 진료와 고국땅 한번 밟아 보는 것이 소망이란 것을 알고 홍범도 장군의 외증손녀 김알라 등 독립투사후손 20명을 초청, 치과, 안과(백내장수술), 내과 진료와 고국의 발전상을 보여 줄 계획이다.

오회장은 99년 영암신북전자공고교장을 끝으로 40여년간 교육계에 몸담았으며 현재 장흥군 유치면에서 의지할 곳 없는 노부모 28명을 모시고 “신선의 집”을 돌보고 있으며 사단법인 부모효도하기운동 공동대표로써 효도는 우주 도의 기본이요, 근본의 진리가 담긴 「새 세상의 주인들」(石仙 저) 읽기운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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