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항만청(청장 김삼열)은 여름 피서철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서남해안을 찾는 피서객들을 위한 특별수송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목포/제주, 목포/홍도, 목포/비금․도초, 땅끝/산양, 완도/청산 등 주요 항로에 예비선증선(2척), 증회(약 2,100회)와 수송수요에 따라 야간운항허용 등 여객선 운항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특히 압해대교 개통으로 안좌, 팔금, 암태, 자은방면의 송공항 이용객이 폭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당항로의 원활한 수송대책도 강구할 예정이다.
또한 자체특별수송지원반을 편성해 여객선의 운항현황과 수송현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유관기관과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해 야간이나 휴일에도 선박검사 수검이 가능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김삼열 청장은“서남해안의 바다는 깨끗하고 경관이 수려해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 있는 추세로 금년 특별수송기간 중에도 많은 피서객들이 섬을 찾을 것으로 전망 된다”며,
“이용객들의 안전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항로의 여객선운항시간을 사전안내하고 승선권인터넷예매와 왕복승선권의 필요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