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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알바생 인권침해 없애야” - 해남경찰서 산이파출소
  • 기사등록 2010-07-04 08: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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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제사정 악화로 산업현장에 뛰어든 아르바이트생(일명 알바 생)들이 눈에 띄게 많아지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방학이 시작되면 너도나도 알바전선에 뛰어드는 현상이 급격히 늘어나게 된다.

조금이나마 가정생활에 보탬을 주고자 하는 마음과 부모님을 돕기 위한 효행 심에서 알바를 선택 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좋은 의미에서 출발한 청소년들의 알바가 때로는 피해를 발생케 하고 범죄자로 몰리는 등 어처구니없는 수난을 겪게 된다.

알바전선에 뛰어든 대학생과 청소년들이 고용주로부터 각종 수난을 겪고 있는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갈수록 그 피해가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태다. 대부분의 알바 생들이 고용주의 교묘한 임금 착취, 인권유린, 비인간적인 대우 등으로 시달리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알바 생들이 일하던 중 금전, 물품 등을 도난 또는 분실했을 경우 알바생의 임금에서 공제하는 사례도 발생되고 있다.

우리주변에서 많은 알바 생들이 교묘한 임금착취, 인권유린, 성희롱, 임금 장기간 체불, 규정에 미달된 저임금등에 시달리는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데도 정부 관련부처의 무관심으로 거의 방치되고 있는 실태다.

과거에는 용돈벌이와 학비마련을 위한 목적으로 알바를 택했으나 요즘에는 생계를 위해 알바를 선택한다는 사실에 주목 해야 한다. 임금, 노동 착취와 폭언, 폭행 심지어 성희롱까지 알바 생들에 대한 더 이상의 인권유린행위는 우리 근로현장에서 사라졌으면 하는 생각이다.

관계당국에선 알바청소년들의 근로 피해확산을 막고 인권침해행위 방지를 위해 피해신고 민원상담창구 개설 확대와 홍보활동을 강화해야 한다.

그리고 정부의 관련 부처와 각지자체에서 알바 생들을 모집한 뒤 건전한 업체에 알선해주고 사전에 교육 등을 통한 노동착취 피해 예방과 인권침해방지 대책을 강구해 청소년 알바 생들의 피해확산을 막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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