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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도시와의 직거래로 활력 찾는다. - 마량면, 제주 화북동과 1천만 원 상당의 지역특산물 교류 가져
  • 기사등록 2008-01-31 1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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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마(濟州馬)의 인연으로 맺어진 강진군 마량면과 제주시 화북동과의 우호교류가 양 농가들의 실질적인 소득증대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강진군 마량면과 제주시 화북동은 30일 양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 홍보 및 판로개척을 위한 상호 직거래를 지난 11일 자매결연을 체결이후 2번째로 실시했다.

이날 민족의 최대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열린 상호 직거래에는 1천만 원 상당의 제주의 지역특산물인 감귤(달코마니귤) 10kg 규격 850상자와 강진쌀 20kg 200포를 교류했다.

양 지역은 예로부터 통나무 떼배로 왕래가 빈번했던 교역항구로 조선시대에는 제주조공 물목인 제주마의 출발지와 중간 방목지로 유서 깊은 인연을 이어 왔다.

특히 지난 2006년 6월에 전통어선인 떼배의 뱃길 재현행사와 제주시에서 제주마 마량 도착 7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주마 2필을 마량면에 기증했다.

또한 지난해 말에는 제주시 김영훈 시장이 기증한 돌하르방 2기가 마량항 방파제에 세워졌으며 마량면에서는 자매결연 체결 당시 제주시의 지역특산물인 감귤 10kg 1,500상자를 구입하기도 했다.

마량면에서는 오는 2월 21일부터 3일간 열리는 제주 들불축제에 참가하여 강진군 농수특산물을 홍보하고 판촉활동 등을 가질 계획이다.

마량면 주민자치위원회 장정식 위원장은 “제주와는 옛날부터 보통 인연이 아니다.”며 “양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다양한 교류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 마량면은 제주시 화북동 외에도 자매도시인 서울시 방이2동, 광주시 삼각동 등과도 문화, 스포츠, 관광홍보, 대표축제 등 다방면으로 활발한 교류를 실시하여 지역발전과 관광객 유치 등을 통해 교류사업의 내실화를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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