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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만 70세 이상 고령 운전자 면허 반납 시 30만 원 지원 - 자발적 운전면허 반납 유도, 교통카드·지역상품권 지원
  • 기사등록 2025-01-03 13: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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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기자]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6일부터 만 70세 이상 고령자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할 경우, 1인당 30만 원 상당의 교통카드 또는 지역상품권을 지원하는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 운전자의 자발적 운전면허 반납을 유도하여 교통사고 발생률을 줄이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특히 고령 운전자는 연령에 따른 인지 능력과 반사신경 저하로 교통사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 자발적 운전면허 반납은 본인뿐만 아니라 타인의 안전까지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난 2024년 기준, 순천시에 거주하는 만 70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는 약 12,179명으로, 2020년 대비 약 43% 증가한 수치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순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만 70세 이상이며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여 취소 처리된 사람이다. 신청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직접 신청해야 한다.


한편,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할 경우 이륜차를 포함한 모든 종류의 운전면허가 취소되며, 취소일 기준 1년이 지난 후에야 운전면허를 재취득할 수 있다. 따라서 운전면허 반납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자발적인 운전면허 반납이 단순한 면허증 반납을 넘어, 고령자와 시민 모두를 보호하는 중요한 안전장치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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