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기자] 서구청소년문화의집 ‘시소센터’(이하 시소센터)에서는 전문강사와 청소년이 만나는 기회를 제공하여 청소년들의 예술적 역량 강화 및 대인관계 형성에 도움이 되는 2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첫 번째 프로그램 ‘시소밴드’는 초등 5학년부터 중등 2학년까지의 청소년들이 전문강사와 함께 개인 또는 팀으로써의 음악적 목표를 정하고 공연까지 경험할 수 있는 밴드 프로그램이다.
참여 청소년 중에는 악기에 대한 경험이 있는 청소년과 악보를 읽지 못하거나 악기를 처음 경험해보는 청소년이 함께 합주곡을 정하고 악기별 연습 및 레슨을 진행하였다. 각자 악기에만 집중해서 다른 악기의 소리를 잘 듣지 못하던 청소년들이 합주가 진행될수록 조금씩 다른 악기의 소리와 속도에 맞춰가기 시작할 때 청소년들은 합주의 의미를 느끼게 되었고, 공연을 경험하면서 음악적 성장에 대한 동기부여가 더욱 생겨났다.
활동을 마무리하며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참여 청소년들은 활동을 더 열심히 하지 못한 아쉬움과 하나의 곡을 제대로 합주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다.
두 번째 프로그램 ‘시소댄스스쿨’은 초등 5학년부터 중등 3학년 연령의 춤을 좋아하고 배우고 싶어하는 청소년들이 모여 전문강사와 함께 k-pop의 기초 동작부터 체력 관리를 위한 운동 동작 및 부상 방지 스트레칭을 진행하며 점차 영상을 보며 안무를 본인만의 매력으로 소화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춤의 기초가 되는 아이솔레이션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강사가 설명하고 참여자가 연습하며 기본동작을 익히는 것을 시작으로 k-pop 노래를 선정하여 팀을 구성하여 보이그룹 · 걸그룹의 동작들을 팀별로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청소년이 춤을 익히는 것에 있어 강사에게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하는 방법을 익히게 하였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기 건강한 취미생활(댄스활동)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되어 동아리 결성으로 이어졌다.
참여 청소년들은 여러가지 춤을 다양한 연령의 사람들과 함께 하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전문적인 트레이닝을 통해 성장할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시소센터는 음악·춤 프로그램 외에도 다양한 청소년활동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서구청소년문화의집 시소센터(062-372-1318)로 문의하면 된다. 시소센터는 서구 치평동에 위치한 청소년문화의집으로써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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