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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는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의 역량을 높이고 효율적 재정 안배를 위한 ‘주민예산학교’를 23일 오후 1시부터 5시간 동안 하남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주민예산학교에는 50여명의 예산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구는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의 업무 파악과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제도 발전의 관건으로 보고 특강으로 주민예산학교를 꾸몄다.
특강 강사로 나선 정여회 광주경제교육연구소장은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중요성과 역할을 강조했다.
정 소장은 ▲관료주의 한계 극복 ▲예산의 투명성 확보 ▲납세자 의사 반영 ▲지방자치 발전 등의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장점을 사례와 함께 제시하며 제도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재정 정보 공개의 내실화와 공무원의 인식 및 자세 변화가 필요하다”며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이 사명감을 갖고 제도의 활성화와 재정 민주주의 구현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조정문 한국웃음치료연구소장이 ‘즐거운 웃음세상 만들기’라는 주제로 강연해 엄숙한 분위기에서 수업에 임하던 예산위원들의 긴장을 풀었다.
서종진 광산구청장 권한대행은 “전국적인 세수 감소로 우리구 역시 214억원의 재원이 부족한 상황이다”며 “선택과 집중으로 재정 민주화와 최고의 효율성을 올리도록 예산위원들의 지혜를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구는 예산위원들에게 매주 이메일 교육자료를 보내는 등 상시적으로 구정 현안을 파악하고 직무 역량을 높이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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