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13일, 어른들이 공부하는 (재)향토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교장 김혜진)에서는 ‘장학금 전달 및 기부인의 날’ 행사가 있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배움의 열정으로 공부하고 있는 초등과정학생 10명, 중ㆍ고등학생 20명에게 총 6백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되었다.
재단법인 향토의 ‘장학금 전달과 기부인의 날’ 행사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배움의 갈망을 안고 학력의 한계를 넘어, 당당하게 세상으로 나가고자 하는 이웃들을 위해 작은 정성을 모으고 나누는 자리로 기획되었다.
김영제(재단법인 향토) 이사장은 “선대 김성복·오정례 공동 설립자님의 유지를 받들어 현재의 학교운영이 매우 어렵지만, 배우기를 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배움터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굳은 의지를 표했다.
이날 기부증서를 받은 조*순(여, 62세) 기부자는 “제2의 인생을 살 수 있게 만들어준 이 학교가 저와 같은 사람들에게 앞으로도 쭉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은 정성을 보탰다. 기부는 단순히 금전적인 의미를 넘어 서로를 격려하고 지지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며 나눔의 말을 남겼다.
김혜진교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는 학교라는 인연으로 만나, 학교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되었다며, 우리가 받은 감사의 마음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함께 나누며 더 좋은 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재단법인향토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 김원범 총학생회장은 “앞으로는 배우고 싶어도 어려운 형편 때문에 배우지 못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라며 나눌수록 커지는 따뜻한 기부에 동참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 인사를 하였다.
현재 초ㆍ 중ㆍ고 재학생 만학도 540여명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배움의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현재 2025학년도 중·고 신입생을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문의 276-4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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