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광주시민들과 함께하는 행복콘서트가 지난 9일 오후 7시 광주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사)국제청소년연합(IYF) 광주지부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 500여명의 시민들이 방문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올해 2번째 광주시민을 찾은 행복콘서트는 2024년 연말을 맞아 지역민들에게 따뜻한 행복을 전하고자 다양한 공연과 강연으로 다시 돌아왔다.
클래식 공연과 함께 포문을 연 이날 콘서트는 청소년 건전댄스 ‘FLY’가 무대에 올라 신나고 에너지 넘치는 행사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 이정선 광주광역시 교육감과 김상균 전) 제8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이 축사를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건전한 인성 함양과 발전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한국인의 정서를 표현한 시 ‘김소월의 진달래꽃’을 재구성한 한국퓨전댄스 ‘애한’ 무대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장내 온도를 한껏 올렸다. 귀여운 꼬마 산타가 펼치는 축하공연 ‘루돌프’, ‘폴카’ 등의 겨울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의 환호성을 받기도 했다. 또한 자유와 평등의 의미를 내포한 미국전통댄스 ‘To the sky’, 루미에르 밴드의 ‘신호등’, ‘행복’ 공연도 펼쳐져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감사장 전달식도 진행됐다. 이번 전달식은 전남매일이 청소년 인성교육과 지도자 양성 등 지역발전에 기여한 김진성 IYF 광주전남 대표고문에게 김종호 전남매일미래전략연구원 원장이 감사장을 전달했다.
김종호 원장은 “오늘 처음으로 행복콘서트를 참여했는데 어둠 속에 있는 젊은 청소년들의 마음 밭을 이끌어 활력 있고,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바꾸는 역사적인 현장을 보는 것 같아 내내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진성 IYF 광주전남 대표고문은 ‘교류’를 주제로 마인드강연을 펼쳤다. 김 고문은 “요즘 택시가 자율주행을 시범 운행하고 있는 것처럼, 자동차에 옵션이 많으면 편리하다. 사람의 마음에 옵션이 많으면 가족들과 교류가 되고, 행복해진다. IYF는 미래 일꾼으로 키우면서 마음의 옵션을 만들어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참석한 김모씨(46)는 “오늘 공연들이 너무 좋았고, 앉아 있으면서도 계속 미소가 지어졌다. 2번째 방문한 콘서트인데 공연과 강연을 통해서 교류와 소통의 메시지가 인상 깊었다”라고 말했다.
이 모(30)씨는 “아직 아기가 어려서 육아하고 훈육하는 부분에 고민이 많았는데 교류하고 소통하는 부분에 모르는 게 많고, 또 오늘 강연을 통해서 엄마인 나부터 먼저 배워야 아이와 소통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사)국제청소년연합(IYF) 광주지부는 2025년 파견될 굿뉴스코해외봉사단을 12월21일까지 모집한다. 또 국내 유일의 해외봉사단 귀국콘서트인 ‘굿뉴스코 페스티벌’이 2025년 2월부터 국내 순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사)국제청소년연합(IYF) 광주지부(☎062-655-7200)으로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