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도민이 직접 참여해 치안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치안실험실을 운영, ‘스마트태그를 활용한 실종자 수색현장 지휘 플랫폼’을 연구한 신안경찰서 사이언스폴팀을 최우수 연구팀으로 선정했다.
2023년부터 시행된 전남도자치경찰 치안실험실은 생활안전, 사회적약자 보호, 교통안전 등 자치경찰사무 관련 치안 문제를 도민이 직접 발굴하고 해결 방안까지 제시하는 도민 참여 프로그램이다.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협약을 하고, 지난 10월 6개 팀, 35명의 도민연구반을 모집했다. 도민연구반과 함께 퍼실리테이터, 경찰서 범죄예방전담팀 경찰관이 치안실험실 연구를 진행했다.
도민연구반은 팀별로 11월까지 매주 1회 이상 연구 모임을 진행하면서 현장 인터뷰, 연구모임, 정책 제안서 작성 등 연구활동을 실시했다. 연구 등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퍼실리테이터, 과학치안 자문단 교수, 경찰관이 연구 활동을 지원했다.
올해 6개 연구과제는 ▲인공지능 기반의 자율방범대 통합지원 플랫폼 ▲학교폭력예방 커뮤니티 기능의 블라인드 앱 서비스 ▲취약지역 안심거울, 센서등, 음성기능 탑재 방범시설 설치 ▲스마트태그를 활용한 실종자 수색현장 지휘 플랫폼 ▲외국인 교통안전 정보제공 플랫폼 ▲중고거래 사기 예방을 위한 올인원 앱이다.
평가 결과 최우수 연구팀에 신안경찰서 사이언스폴팀이 선정됐다. 사이언스폴팀은 실종자 수색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골든타임에 발견하도록 현장 인터뷰 등 연구를 수행했다. 전남자치경찰위원장상과 상금 200만 원을 수상했다.
우수 연구팀으로 선정된 영암 외국인 비타민팀은 ‘외국인을 위한 교통안전 플랫폼’을 주제로 외국인에게 필요한 한국의 교통정보 제공, 커뮤니티 기능등을 탑재한 플랫폼을 제시했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상과 상금 100만 원을 수상했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28일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에서 도민연구반 6팀과 전남자치경찰위원회,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관계자, 경찰관, 평가위원 등 총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안실험실 성과발표회 및 시상식을 진행했다.
정순관 전남도자치경찰위원장은 “치안실험실은 도민이 직접 치안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자치 치안의 취지에 맞는 대표적 사례”라며 “우수 제안을 포함한 도민연구반의 연구 결과를 정책 반영해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2023년 최우수 연구과제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스마트 전자표시등 설치’(순천대 전자공학과팀)는 선정 이후 스마트 전자표시등 시제품을 제작해 현장에 설치했으며 광양시·광양경찰서와 협업해 통학로 안전 환경을 조성했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와 함께하는 ‘자치치안’ 실현을 위해 주민 의견을 치안정책에 반영하고, 주민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한 자치경찰 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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