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기자]강진군 병영면 한림교회(목사 박영민)가 창립 53주년을 맞아 지난 1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특별한 행사를 열었다. 병영면청년회와 주민들이 힘을 모은 이번 행사는 장학금 전달식과 이웃 사랑 바자회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오전 한림교회 주일예배에서는 강진군 북삼면(작천, 병영, 옴천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힘써온 주민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며 고마움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박영민 목사는 “지난 53년 동안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하며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오후 1시부터 병영시장 입구에서 열린 ‘이웃 사랑 무료 바자회’는 서울 강남에 있는 ‘사랑의 교회’에서 후원받은 물품들로 채워졌다. 바자회는 단순히 물품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서로 물건을 추천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즐거운 소통의 장으로 발전했다.
특히 이날 바자회에는 서울에서 초청된 찬양사역자이자 가수인 장혜리 씨가 참석해 주민들과 소통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바자회는 성황리에 마무리돼 이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은 전액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양은희 병영면장은 “이렇게 따뜻한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가 더욱 하나로 뭉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이러한 소통과 화합의 자리가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한림교회의 창립 기념을 넘어, 주민들의 참여로 나눔과 화합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러한 노력은 병영면의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앞으로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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