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농촌에서 살아보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진도 길은푸르미 마을(대표 이재병)이 전국 최우수 체험마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매년 귀농귀촌 포털 사이트인 ‘그린대로’에 등록된 농촌에서 살아보기 운영마을을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의 독창성, 참가자 활동 내역, 참가자 만족도, 귀농어귀촌 실적 일자리 및 주거 제공 등을 평가한다.
올해는 전국 120개 마을 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가한 마을을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통해 상위 10개소를 뽑고, 이 중 상위 5개소 마을(전남·충북·경북 2·경남)에 대해 발표심사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확정했다. 12월 께 시상식과 함께 사업성과를 전국에 홍보할 계획이다.
전남은 이번 대회에서 진도 길은푸르미 마을이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 프로그램 구성도와 참가자 만족도, 귀농어귀촌 실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귀농어귀촌 1번지 전남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길은푸르미 마을은 지산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폐교를 리모델링해 2012년 농촌체험 휴양마을로 지정받았다. 11실의 숙박시설과 교육관, 잔디운동장, 족구장, 게이트볼장 등을 갖췄다.
이번 평가에서는 귀농어귀촌인에게 영농, 어촌 체험은 물론 지역 특성을 살린 남도국악원(진도 ‘흥’) 국악 체험, 진도 홍주 만들기, 울금을 활용한 특산물 요리 체험 등을 통해 진도만의 독특한 문화를 소개했다.
또한 농어촌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일자리 알선과 주민과의 유대관계 형성을 위한 노력 등이 평가위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김명신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전남에서 살아보기 사업을 통해 예비 귀농어귀촌인에게 전남의 매력을 느끼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도시민의 농어촌 이주를 활성화해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은 전남도가 2019년 전국 최초로 추진했다. 농식품부가 2021년 신규사업으로 벤치마킹해 전국으로 확대됐다. 올해부터는 국비 지원 없이 각 시·도에서 자체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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