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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고흥, 119 덕분에 내 아내 두 세상 살게 됐어요! - 부인의 생명 이어준 소방관에 구순 할아버지 고마움 전해
  • 기사등록 2024-11-21 12:43:04
  • 수정 2024-11-21 13: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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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새벽녘 심근경색증으로 촌각을 다투던 환자가 119구급대의 신속한 이송조처로 회생을 한 환자가족이 소방서를 방문해 고마움을 표했다


김 할아버지가 고흥119안전센터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사진/왼쪽부터 김도진 1팀장, 김성주 센터장, 김 할아버지, 강미경 소방사, 신영환 봉동마을 이장, 하태성 소방민원팀장)


고흥군 고흥읍에 거주하시는 김 모(87‧남계주공) 할아버지는 21일 고흥소방서(서장 서승호) 119안전센터를 방문해 위기에 처한 아내를 소생시켜 준 소방관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김 할아버지는 지난 봄인 4월 2일 새벽 6시경 부인이신 할머니(82세)가 갑자기 심근경색증으로 쓰러지자 마을이장을 통해 119에 신고 후 출동한 119고흥안전센터 구급대와 함께 구급차량을 이용해 인근 종합병원으로 이송됐다


김 할아버지와 당시 구급대원인 강미경 소방사


그러나 인근 종합병원에서는 환자의 상태가 위급하므로 순천의 성가롤로병원으로 이송할 것을 권유하자 고흥119안전센터 강미경 소방사등 당시 근무자들은 구급차 안에서 응급처치를 하면서 성가롤로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게 했다.


김 할아버지는 “당시 성가롤로병원 응급실 담당의사가 5분만 늦었어도 소생하기 어려웠을 거라고 말했다면서” “고흥119구급대원들이 내 아내의 생명을 구해주셨기에 늦었지만 이렇게 찾아와 감사를 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김 할아버지께서 소방서 쉼표카페에서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면서 소방관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하고 있다

한편, 당시 구급출동을 했던 강미경 소방사는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드려야 할 소방관으로서 의당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할아버지께서 찾아오셔서 오히려 죄송스럽다”면서 “건강을 찾으신 할머니와 할아버지께서 오래도록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할아버지는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 불철주야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애쓰시는 소방관들의 시장기를 메워 줄 간식이라도 하시라고 조금 준비했다”면서 김성주 고흥119안전센터장에게 라면과 과일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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