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새벽녘 심근경색증으로 촌각을 다투던 환자가 119구급대의 신속한 이송조처로 회생을 한 환자가족이 소방서를 방문해 고마움을 표했다
고흥군 고흥읍에 거주하시는 김 모(87‧남계주공) 할아버지는 21일 고흥소방서(서장 서승호) 119안전센터를 방문해 위기에 처한 아내를 소생시켜 준 소방관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김 할아버지는 지난 봄인 4월 2일 새벽 6시경 부인이신 할머니(82세)가 갑자기 심근경색증으로 쓰러지자 마을이장을 통해 119에 신고 후 출동한 119고흥안전센터 구급대와 함께 구급차량을 이용해 인근 종합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러나 인근 종합병원에서는 환자의 상태가 위급하므로 순천의 성가롤로병원으로 이송할 것을 권유하자 고흥119안전센터 강미경 소방사등 당시 근무자들은 구급차 안에서 응급처치를 하면서 성가롤로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게 했다.
김 할아버지는 “당시 성가롤로병원 응급실 담당의사가 5분만 늦었어도 소생하기 어려웠을 거라고 말했다면서” “고흥119구급대원들이 내 아내의 생명을 구해주셨기에 늦었지만 이렇게 찾아와 감사를 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당시 구급출동을 했던 강미경 소방사는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드려야 할 소방관으로서 의당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할아버지께서 찾아오셔서 오히려 죄송스럽다”면서 “건강을 찾으신 할머니와 할아버지께서 오래도록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할아버지는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 불철주야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애쓰시는 소방관들의 시장기를 메워 줄 간식이라도 하시라고 조금 준비했다”면서 김성주 고흥119안전센터장에게 라면과 과일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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