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변정빈) 영재교육원에서는 19일 자연과학영역 중등 2학년을 대상으로 세책례와 진다례를 접목한 수료식을 진행했다.
세책례는 학업이 끝난 뒤 세수(洗手) 의식 및 진다례, 다게낭송, 청원서(請願書) 낭송 등을 통해 선생님께 감사함과 정성을 표하는 행사이다. 진다례는 무사히 과정을 마친 학생들이 감사함을 담아 선생님과 부모님께 차를 올리는 의례이다.
세책례와 진다례는 인성과 배움의 자세를 먼저 생각했던 선조의 교육철학이 담긴 전통문화로 학생들의 학업도 중요하지만 인성교육을 최우선으로 중시하며, 나주영재교육원 학생들이 인성을 갖춘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을 하고 있는 나주영재교육원의 교육 방향을 반영하는 수료식이다.
수료식에 참석한 학부모는 “나주영재교육원에서 세책례와 진다례 수료식을 볼 수 있어서 의미 있었다. 선생님들께서 평소에도 학생들을 인성교육을 위해 힘써주시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오늘 이렇게 의젓한 모습을 하고 있는 아이들을 보니 대견하고 감동적이었다.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나주영재교육원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변정빈 교육장은 “오늘 수료식은 세책례와 진다례라는 우리의 전통 행사로 진행하였다. 우리 학생들이 1년을 마무리하는 정성스러운 자리에 많은 분이 참석해주셔서 더욱더 의미 있는 행사가 된 것 같다. 나주영재교육원에서 학생들이 인성을 겸비한 리더로 자라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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