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우체국 행복나눔봉사단 14명은 지난 지난 16일 고흥만수변노을공원 오토캠핑장 일대의 쓰레기 수거 정화작업에 나섰다
고흥우체국 행복나눔봉사단원들(이하사진/고흥우체국 제공)
이날 쓰레기 수거 봉사활동은 평소 고흥만 일대에 우편물을 배달해오던 집배원인 장 원씨가 관광지 일대에 널려 있는 해양쓰레기를 보면서 정화가 필요하다고 여겨 우체국행복나눔봉사단에 도움을 요청해서 휴일일 토요일에 정화작업에 나서게 된 것이다.
해안가 쓰레기 수거작업
고흥우체국은 봉사활동 계획을 고흥군청 해양수산과에 알렸고 군청에서는 해양쓰레기를 담을 자루를 우체국에 직접 전달해 주어서 이튿날인 토요일 수변노을공원 앞 모래사장에 쌓인 쓰레기 1톤 정도를 수거해 40kg들이 폐기물 마대자루에 담아 쓰레기 보관지정장소로 옮겼다.
봉사단원들이 수거한 1톤가량의 쓰레기
봉사활동 참가자들은 “해안에서 밧줄, 플라스틱, 낚시용품, 불에 타다 남은 나무 등 다양한 쓰레기를 주우면서, 우리가 버린 쓰레기가 이렇게나 다양하고 광범위한 줄 미처 몰랐다면서 그동안 고흥만이 몸살을 앓고 있었는데 다시 생명을 찾아 주는 것 같아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거한 쓰레기 운반 작업
행복나눔봉사단 운영을 담당하는 강재민 주무관은“깨끗해진 해변을 보니 내 마음도 깨끗해지는 것 같았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우리 고흥을 소중히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커졌다”며 고흥만을 찾는 관광객이 더 많아져서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봉사활동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