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손불면사무소(면장 임수영)가 청사 정원에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트리를 장식해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겨울 분위기를 선사하고 있다. 이번 트리 장식은 주민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오는 ‘2024 함평 겨울빛축제’와 연계해 손불면의 독특한 빛의 향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트리 장식 설치는 초록색 잎이 지닌 희망과 생명이라는 의미가 주민들에게 전해지길 바라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올여름 이어진 폭염과 최근 수확기로 고된 일상을 보낸 주민들을 위해 위로와 격려의 의미를 담았으며, 직원들이 직접 합심해 트리를 장식하고 미니 포토존을 꾸며 더욱 특별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주민 최기수 씨(74)는 “타지에서 온 형제들과 함께 면사무소 앞을 걷다가 예쁜 트리를 보고 깜짝 놀라 웃음이 터졌다”며, “어릴 적 성탄절의 추억이 떠오르며 동심이 되살아났다”며 손불면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임수영 면장은 “이번 이벤트가 겨울빛축제 홍보는 물론, 손불면에 활기를 불어넣고 주민들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함평군은 “함평의 밤, 빛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2024 함평 겨울빛축제’를 오는 11월 26일부터 12월 25일까지 개최, 주민과 관람객들에게 겨울의 따뜻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남인터넷신문/김철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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