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요즘 건강과 관련해서 웰니스(Wellness)라는 말이 많이 회자되고 있다. 웰니스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적으로 제시한 '건강'에 대한 정의를 보다 심화시켜 광범위한 관점에서 접근한 새로운 건강관이다.
「보다 잘 살려고 하는 생활 태도」를 의미하는 웰니스는 1961년 미국 의학자 헐버트 던(Halbert L. Dunn) 박사가 처음 웰니스라는 개념을 제창했다.
웰니스를 보다 쉬운 말로 정의하면 생활과학으로서 운동을 일상생활에 적절하게 도입해 건강하게 하루하루의 삶을 보낸다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개념이다. 근래에는, 다양한 맥락에서 웰니스라고 하는 말이 이용되게 되어, 의료 분야 뿐만이 아니라, 스포츠, 미용, 투어리즘 등 모든 분야에서 도입되고 있다.
‘웰니스’와 유사한 표현에는 ‘건강’과 ‘웰빙(Well-being)’이 있다. 각각의 차이를 살펴보면 1947년 채택된 WHO 헌장에서는 건강을 “병이 아니거나 약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그리고 사회적으로 모두가 채워진 상태에 있다는 것”으로 정의한다.
이에 대해 웰니스는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건강한 상태를 기반으로 생명과 존엄과 같은 종합적인 관점에서 심신 모두 풍부하고 충실한 라이프 스타일의 실현을 목표로 하는 것 같은 생각으로 발전하고 있다.
웰빙은 위에서 언급한 WHO 헌장에서 처음 등장한 말로, 신체적·정신적·사회적으로 모든 것이 ‘충만한 상태’를 나타낸다. ‘건강’이라고 하는 것은 현상의 일반적인 인식에서 어디까지나 무언가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수단이다. 그 수단을 사용해 ‘보다 풍부한 인생’을 실현할 수 있는 상태가 웰니스이다.
2017년 미국의 인구조사를 바탕으로 수명 연장에 의한 경제효과를 산출한 연구에서는 평균 수명이 1년 늘어나면 미국 전체에서 37조 6,000억 달러의 시장이 생긴다. 즉, 웰니스의 실현에 의해 의료에 드는 비용을 줄이기 위한 '치료·예방'의 사고에 얽매이지 않고, 소비 확대에 의해 경제를 활성화시켜 나가자는 긍정적인 '노화 억제(Stay Young)' 의 생각으로 바뀌어 오고 있다.
최근에는 기업 경영에서도 웰니스의 실현이 중요시되고, 노동 환경의 재검토와 복리 후생의 충실 등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기업이 늘고 있는데, 농업은 웰니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농업은 도시의 번잡함을 떠나 계절의 변화를 가까이 느끼면서 일상 업무에 의해 자연의 리듬에 동조 할 수 있다. 자연과의 연결을 재발견하고 그 은혜에 감사함으로써 물질적인 풍요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만족도 추구할 수 있다.
농업 활동은 단순히 작물을 키우고, 수확한다는 행위를 넘어 자신들의 생활을 지구와의 조화 속에서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어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책임 있는 한 걸음을 내디디도록 촉구한다. 그러한 삶을 통해 자신뿐만 아니라 지구 전체의 건강과 행복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의를 키울 수 있다.
농업은 이 외에 신체활동에 의한 건강 촉진, 재배하는 기쁨, 날씨 변화에 대응하고 수확 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엄격한 일정을 설정하고 따라야 하는 자기 규율성, 신체와 마음 그리고 환경과 조화된 생활을 촉진하고, 전인적인 만족감을 실현하는 길이 되는 등 웰니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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