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AI 첨단농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글로벌 전남 농업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국제심포지엄이 열렸다.
전남연구원(원장 김영선)은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와 공동으로 12일 오전 10시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종합연구동 세미나실에서 ‘동북아 AI 첨단농산업 현황과 발전전략’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각계 전문가 및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광현 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의 개회사와 김영선 전남연구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한국(전남), 일본, 중국 등 동북아 3국의 첨단농업 추진 현황과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먼저 1부에서는 강혜정 전남대학교 교수가 ‘전남 AI 농산업 융복합지구 조성 전략’을 주제로, 농업인구 감소 및 고령화 심화에 대응한 정책대안으로 ‘스마트농업 실현’을 제시하며, 연구개발부터 생산, 기업지원, 수출까지 이어지는 통합 플랫폼인 ‘AI 첨단농산업 융복합지구’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강경구 일본 남구주대학 교수는 ‘일본의 AI농업정책 및 현황’을 통해 일본 정부는 스마트농업에 AI를 접목하기 위한 준비단계에 돌입했다며, 실질적인 현장 도입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농업 실증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리다오량(李道亮) 중국농업대학 스마트농어업센터 원장은 ‘중국 스마트농업 발전추세 및 전략’을 통해 “중국은 2050년까지 농업 현대화를 실현하기 위한 농기계작업 무인화, 협동화 등 스마트팜 기술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과학·산업교육을 융합한 디지털 농업의 4차 체인(산업·교육·인재·혁신) 연결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2부 종합토론에서는 조창완 전남연구원 상생협력단장이 좌장을 맡아, ▴김영석 전라남도 식량원예과장, ▴이명훈 순천대학교 교수, ▴조윤섭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장, ▴서정원 광주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오성수 광주매일 상무이사, ▴박종찬 ㈜ATTIC 연구소장이 참여해 동북아 첨단농산업 발전 방향과 과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김영선 전남연구원장은 “AI 첨단농산업 융복합지구가 전남에 조성되면 네덜란드 푸드밸리와 같은 최첨단 농업혁신밸리 역할을 수행해 우리나라를 넘어 동북아 농업 발전에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동북아시아 첨단농업정책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해법을 제시하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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