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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려인마을, 마트료시카 퀼트키링 체험·월곡반상회 개최 - 홈페이지 사전예약 선착순 30명, 체험비 무료 - 월곡반상회 통한 선·이주민 소통 강화
  • 기사등록 2024-11-10 09: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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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마을 제공 [전남인터넷신문]광주 고려인마을은 고려인문화관에서 다양한 체험과 문화 프로그램이 준비된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이번 행사는 고려인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러시아 전통 인형인 마트료시카를 모티브로 한 퀼트 키링 만들기와 문화관 해설 투어, 고려인마을 탐방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행사 주요 체험 프로그램인 마트료시카 퀼트 키링 만들기는 문화관 홈페이지 사전 예약을 통해 선착순 30명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체험비는 무료다. 


마트료시카는 러시아 대표적인 전통 인형으로, 여러 개의 인형이 서로 겹쳐진 독특한 구조를 통해 가족과 공동체의 의미를 담고 있다.

참가자들은 이 마트료시카 인형을 테마로 한 퀼트 키링을 체험하며, 광주이주 고려인동포들의 삶과 문화, 역사를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게 된다.

마트료시카 퀼트 키링 체험에 앞서 고려인문화관 해설 투어와 고려인마을 투어도 진행된다.

이 투어는 고려인들의 역사와 현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으로, 광주 고려인마을의 주요 장소와 역사적 배경에 대해 설명하며, 참가자들에게 고려인 사회의 현재와 과거를 연결하는 다리를 제공한다.

특히 고려인 이주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해 조성된 고려인문화관은 해설사와 함께 둘러보며 고려인 정착의 여정과 문화적 뿌리를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행사 후 오후 4시에는 고려인문화관에서 ‘행복한 마을 만들기’ 일환으로 진행되는 ‘월곡 반상회’가 열린다. 이 반상회에서는 고려인문화관 운영 현황이 공유되며, 관람객과 관계자들이 모여 의견을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또 반상회는 고려인과 지역 주민 간 소통을 강화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마을 문화를 지향하는 자리로, 고려인문화관을 방문한 관람객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광주 고려인마을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연대를 강화하고, 주민들이 고려인 문화를 이해하며,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세계적인 명소이자 ‘역사마을1번지’ 광주 고려인마을을 만들어 가는데 더욱 지혜를 모아 나갈 계획이다.

고려방송: 안엘레나(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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