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창평고등학교(교장 김영수) 1학년 205명의 학생이 11.5(화)에 창평전통시장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에 나섰다. 학생들은 학교 앞 창평전통시장과 인근 마을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 활동을 통해 지역 환경 보호에 기여했다.
이번 활동은 창평면사무소와 관내 시민단체 회원들도 함께 참여해 지역 사회 구성원이 공동으로 이루어 낸 뜻깊은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학생들은 시장과 마을 골목을 돌며 쓰레기를 줍는 과정에서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지역 사회의 다양한 면모를 새롭게 이해하는 기회를 얻었다. 플로깅 활동을 계획한 담당 교사는 교실 수업에서 배운 지역 사회 봉사활동을 실제 활동으로 연결해 보는 지역 사회 연계 교육의 하나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으며, 학생들은 이를 통해 자신의 생활 공간에 대한 소속감을 느끼고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되새기는 계기를 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창평고 1학년 한 학생은 "항상 학교와 집 사이를 오가며 익숙하다고 생각했던 시장과 동네가 새롭게 느껴졌으며, 제가 사는 지역을 더 깨끗하게 만들 수 있어서 기뻤고,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시민단체 회원들은 학생들의 활기찬 봉사활동을 반가워하며, 이와 같은 환경정화 활동이 앞으로도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 시민단체 회원은 “학생들이 먼저 나서서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행사가 자주 열리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창평면사무소 관계자 역시 “학생들의 활동이 지역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학생들이 협력하여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창평고는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연계성을 높이고,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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