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이재태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3)은 제386회 제2차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 교원의 높은 이직률과 교사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방안으로 교원 특별연수 체계의 개선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교사 처우 개선을 위한 폭넓은 논의가 필요함을 언급하며, 교육감의 재량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연수 지원 확대 방안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전남미래교육특별연수의 실적자료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성과가 부족하다는 점을 밝히며, 교사들의 실질적인 교육 효과를 위한 연수 체계의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타 지자체와 비교해 전남의 특별연수 지원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전남의 교원 특별연수가 호남권에서 가장 작은 규모라는 점을 부각했다.
전남 교원의 임용 후 1년 내 중도 퇴직 비율이 전국 1위(90명, 20.7%), 지난 5년간 전체 교원 대비 중도 퇴직 비율 전국 5위(1,847명, 2.24%)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교원의 전문성을 신장하고 교직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연수 확대는 필수적이라는 주장이다.
전남은 교원 수 대비 연수 규모에서 전북에 비해 매우 적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전남에서는 정책연구과정 9명, 미래교육과정 25명 등 총 34명의 교원이 특별연수를 받고 있는 반면, 전북에서는 총 82명의 교원이 연수 기회를 제공받고 있다. 전남의 전체 교원 21,818명 중 특별연수를 받는 교원 수는 전체 교원의 0.2%에 불과해, 전북의 0.5%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다.
또한, 이재태 의원은 “현재 전남의 특별연수 과정이 교육연수원과 교육연구정보원으로 나뉘어 있어 효과적인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며, 내년부터는 이를 연수원으로 통합해 운영함으로써 연수의 효율성을 높이고, 교원들의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특별연수로 인해 발생하는 인력 공백 문제에 대한 방안 마련도 시급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 의원은 교원 정원 감축과 대체인력 확보의 어려움 속에서, 연수로 인한 공백을 보완할 방안을 마련하지 않으면 교원의 의욕이 저하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 의원은 2024년 연구 주제인 디지털, 독서인문, 미래역량, 기후환경 등의 성과가 실제 교육 현장에서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정책연구가 현장 교사의 경험을 충분히 반영해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공론화 과정을 통해 추진할 것을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재태 의원은 “전남 교원이 학생 곁에서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교사 처우 개선과 근무 만족도 향상을 위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전남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개선 노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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