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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서구청은 바쁜 직장생활로 인해 건강관리가 어려운 직장인을 대상으로 ‘건강한 일터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서구는 지난 5월 관내 연면적 1,000㎡ 이상 사업체와 관공서에 안내 공문을 발송해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를 모집해 8개 업체를 선정했다.
서구는 선정된 서부경찰서, 한국농어촌공사 광주지사, 광주광역시 도시공사 등 8개 업체를 대상으로 12월까지 직장 내 위해환경 개선 및 개인별 건강관리를 실시한다.
먼저 개인별 건강행태 및 직장 환경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기초건강을 측정하는 한편 체성분 검사, 알코올 의존도 및 우울증 검사도 실시해 개인별 건강관리 카드를 작성한다.
검사결과에 따라 이메일을 이용해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맞춤형 건강상담 및 집단 보건교육을 실시하여 건강행태 개선을 통한 개인의 건강관리 능력을 길러준다.
또한, No & No Day(술, 담배 없는 날)을 업체 스스로 정하고 운영하도록 해 금연․절주를 실천하고, 직원들이 이용하는 구내식당, 휴게실, 작업장 등 직장 내 시설에 대한 건강 위해요인을 점검해 개선해 나가도록 한다.
아울러, 서구는 참여업체에『서구청 지정, 건강한 일터 참여업체』엠블렘을 제작해 배부하고 우수 참여업체와 우수 참여자는 연말에 시상할 방침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직장인들은 바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흡연이나 음주로 해소하는 등 건강관리에 소홀하다"며 "이번 사업에 많은 직장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