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쏠로지 황도민 제공[전남인터넷신문]오는 11월 15일 오후 7시 30분, 서울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예술창작 집단 디앤쏠로지의 <인스트루먼츠 시리즈 – 인투 더 브라스>(이하 인투 더 브라스)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시각장애인 트럼펫 연주자 강재현(32)을 중심으로,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선 예술적 소통을 지향한다.
강재현은 소리얼필하모닉 객원수석, 성남시립교향악단 객원단원을 역임했고, 현재는 하트체임버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코리안트럼펫앙상블과의 협연, 제7회 국제관악제, 뉴욕, LA, 모스크바, 런던, 미시건 등에서 열린 국제 음악제에 참여하며 활약을 펼쳐왔다. 다큐멘터리 <우리는 같은 무대에 있다>에 출연했으며, 2021년 스트라빈스키의 <병사이야기> 전곡을 외워서 연주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공연을 주최한 디앤쏠로지는 시각장애인 공연기획자 황도민이 이끄는 예술창작 집단으로, 2022년 무용단 올드앤뉴의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지원으로 열리는 이번 <인투 더 브라스>는 금관 악기의 다양한 매력과 강재현의 연주를 통해 음악의 본질과 예술적 몰입을 관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하이든과 아르투니안의 트럼펫 협주곡부터, 금관 앙상블을 위해 위촉된 작곡가 최상근과 최환용의 신작까지, 트럼펫을 비롯한 금관 악기의 다양한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 준비됐다.
화려한 출연진도 눈에 띈다. 마카오 교향악단 종신단원을 역임한 베이스트롬본 연주자 이민환부터, 독일 베르기셰 교향악단 종신수석을 역임한 호른 연주자 유선경,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초청수석단원으로 활동 중인 튜바 연주자 서영찬, 피아니스트 박진슬, 시각장애인 타악기 연주자 황인상이 함께 한다.
이번 공연은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예술 본연의 가치를 나누고, 금관악기의 다채로운 매력을 통해 깊이 있는 음악적 교감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젊은 장애인 연주자를 발굴하고 그들의 음악 세계를 조명하는 무대로, 새로운 감동과 가능성을 발견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석 20,000원이며, 인터파크(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4015185)에서 예매 가능하다.
* 공연개요
1. 공연명 : <인스트루먼츠 시리즈 – 인투 더 브라스>
2. 일 시 : 2024년 11월 15일 금요일 오후 7시30분
3. 장 소 : 푸르지오아트홀
4. 주 최 : 디앤쏠로지
5. 연 주 : 강재현 _ 트럼펫, 이민환 _ 베이스트롬본, 유선경 _ 호른, 서영찬 _ 튜바, 박진슬 _ 피아노, 황인상 _ 타악기
6. 작 곡 : 최상근, 최환용
7. 후 원 :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8. 기 획 : 디앤쏠로지
9. 문 의 : 070-8807-0608
10. 예 매 : 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4015185
11. 프로그램 :
-Leonard Ballantine, Don't Doubt Him Now (1990)
-F. J. Haydn, Trumpet Concerto in E-flat Major (1796)
-A. Arutunian, Concerto for Trumpet (1950)
-Eric Ewazen, Pastorale (2002)
-최환용, HOPE (2024, 초연)
-최상근, Passacaglia from a Theme of the Korean Folk Song, Han-O-Baek-Nyun (2024, 초연)
*상기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 등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