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신천지자원봉사단 순천지부는 전남 순천시 왕지동 조례호수공원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선선한 날씨에 가족, 친구들과 공원을 찾는 사람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며 쓰레기를 묵묵히 치우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지난 20일 전남 순천시 왕지동 조례호수공원 일대에서 환경보호 실천 캠페인 ‘자연아 푸르자’를 진행한 신천지자원봉사단 순천지부(지부장 이동수·이하 순천지부) 회원들이다. 

지난 20일 전남 순천시 왕지동 조례호수공원 일대에서 열린 ‘자연아 푸르자’에 시민이 친환경 화장품을 직접 만들고 있다.이날 순천지부는 조례호수공원 및 주변 상가 위주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캠페인을 시작했다. 순천지부 회원들은 시민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상에서 가능한 실천 방향을 제시했다.

조례호수공원에 마련된 행사장은 체험존, 전시존, 환경존으로 구성됐다. 부스별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환경 관련 유익한 정보들을 방문객들에게 제공했다. 

지난 20일 전남 순천시 왕지동 조례호수공원 일대에서 열린 ‘자연아 푸르자’에 시민들이 양말 목공예 체험을 하고 있다.특히 유해 성분 없는 친환경 재료로 직접 화장품을 만들어보는 친환경 화장품 만들기 체험 부스가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순천지부는 화장품 재료들을 준비해 무료로 시민들이 직접 만들어보고, 만든 화장품을 나눔으로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 외에도 체험존에서 ▲업사이클 LED 등 만들기 ▲양말 목공예 ▲친환경 스크럽 만들기 ▲친환경 화분 만들기 ▲손수건 염색 체험 ▲친환경 책갈피 만들기 ▲친환경 키링 만들기 ▲소원 팔찌 등이 진행됐다.

지난 20일 전남 순천시 왕지동 조례호수공원 일대에서 열린 ‘자연아 푸르자’에 참여한 시민들이 작성한 지구를 위한 다짐서.또 환경존에서는 순천시의 환경정책과 관련된 정보들을 공유했다.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과 친환경 EM에 관한 유익한 내용을 전달함과 동시에 시민들이 직접 체험해 보도록 했다.

주말을 맞아 자녀와 공원을 찾았다는 한 시민은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체험들이 있어 참여하게 됐다, 저와 아이들이 몰랐던 부분들도 알게 됐다”며 “생각에 멈추지 않고 집에서 작은 것부터 찾아 실천해 보겠다”고 말했다.

순천지부 관계자는 “환경보호에 관심을 갖고 여러 활동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 쉽게 생활에서 꾸준히 실천해 갈 수 있는 환경보호 관련 정보 공유와 다양한 활동들을 꼼꼼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