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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주소 100년만에 세대교체 - 도로명 및 건물번호 부여사업 본격 착수
  • 기사등록 2008-01-30 0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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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0년 동안 사용하였던 보성군의 주소가 알기 쉽고, 찾기 쉬운 선진국형 생활주소인 도로명 주소체계로 바뀐다.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일제가 1910년대에 식민통치와 조세징수 등을 목적으로 부여한 토지지번 중심의 불규칙한 주소체계를 선진국형 생활주소인 도로명 주소체계 방식으로 바꾸는 도로명 및 건물번호 부여사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2011년까지는 도로명 주소를 현행주소와 병행하여 사용하되 2012년부터는 도로명주소가 법적주소로 전환되어 의무적으로 새주소만 사용하여야 하며, 주민등록, 호적, 건축물대장 등 각종 공부상의 주소표시와 일상생활에 쓰이는 모든 주소가 도로명주소로 바뀌게 된다.

이를 위해 보성군은 지난 1월 11일「보성군 도로명주소등 표기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하고, 용역업체와 합동반을 편성하여 2월부터 본격적인 현장조사를 실시한다.

또한 현장조사는 도로구간을 설정하는 팀과, 건물 주출입구를 조사하는 팀으로 각각 나누어 실시하며, 건물 주출입구 조사는 각 가정을 방문하는 현장조사가 이루어진다.

보성군관계자는 본 사업이 완료되면 “도로명 이름과 건물번호만으로 쉽게 목적지를 찾을 수 있다” 며, “새주소 사업은 군민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만큼 도로명은 지역특성과 역사성, 마을이름 등을 반영하고, 보성군 새주소위원회 및 읍.면 협의회를 운영하여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친근감 있는 주소체계를 구축, 군민에게 다양한 생활지리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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