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지난 19일 곡성군립노인전문병원(이하 ‘병원’)에서는 제4차 곡성 군민을 위한 무료의료봉사 활동 및 치매인식 개선을 위한 치매인식 개선 캠페인 등을 통해 곡성 군민들에게 공공보건의료사업 환원화의 일환으로 곡성군 곡성읍 내 축협하나로마트2층에서 곡성읍 주민을 위한 무료 의료봉사 및 치매에 관한 사업 등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곡성군 내 유일한 요양병원이며, 곡성군이 운영하는 병원으로 수탁운영 6개월을 맞이하여 대대적인 의료봉사 활동을 준비하여 군민 200여 명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의료봉사에는 병원에서 진료하는 전문의를 포함한 의료진 20여 명과 대한적십자 곡성군 지구협의회 정성숙 회장 및 곡성읍 부녀회 장용순 부녀회장을 비롯한 곡성군 내 유관단체 10여개 단체가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곡성읍 주민에 정형외과, 내과, 이비인후과, 한방과 전문의 진료와 더불어 기초검진, 수액 영양제 투여, 물리치료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였다.

병원장인 박승일 원장은 노령으로 인하여 고생하고 계시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내과적인 진단과 수액을 투여하였으며, 이비인후과 윤성곤 원장은 환절기에 만연하는 이빈후과 성 알러지성 질환에 대해 진료 상담 등을 통한 직접적인 치료와 김영익 한방원장은 침시술 등의 종합적인 진료를 실시하였다. 한편, 곡성군 내에서는 잘 접할 수 없는 도수치료 전문가를 초빙하여 군민들의 체형 변화와 치료를 병행하여 많은 호평을 받았다.

진료를 받은 한 곡성읍 주민은 “요즘 날이 갑자기 쌀쌀해지고 아침, 저녁으로 찬바람이 불어서 몸이 무겁고 목도 불편했는데, 직접 곡성군립노인전문병원에서 방문해 주셔서 집 근처에서 편하게 영양제도 맞고 침 시술과 도수치료를 받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이런 행사가 있으면 언제든 또 참여하고 싶다고 하면서 병원에 이런 의료진이 있다는 것도 처음으로 알았고, 매일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날마다 병원을 방문해서 치료를 받고 싶다 ”고 말했다.

오나윤 의료봉사단장은 “저희 병원은 곡성군민을 위한 공공보건의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의료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줄임으로써, 필수 의료 및 건강 수준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의료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지역주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의료봉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곡성군립노인전문병원은 지난 5월 수탁운영을 시작한 이후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의료봉사를 매달 이어오고 있으며,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봉사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다양한 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고, 곡성군민을 위하여 현재 병원에서 입원환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일반 군민에게도 개방하여 한방치료, 물리치료, 작업치료, 도수치료, 미술관 운영 등을 통해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곡성군이 운영하는 병원으로서 군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