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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 조직폭력배 6개파 223명 검거 - “상반기 조직폭력배 집중단속” 시행 결과
  • 기사등록 2010-06-13 22: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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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경찰청(치안감 이강덕)은 지난 3. 22.부터 6. 22.간(73일) 상반기 조직폭력배 집중단속을 벌여 신흥 폭력조직 “국이파” 등 6개파 193명 등 폭력조직원 223명을 검거하여 그 중 46명을 구속하고 177명을 불구속 입건하였다고 발표하였다.

검거된 조직폭력배는 신흥 폭력조직 1개파 56명, 조직성폭력 ”연산칠성파“ 등 5개파 137명, 출소재범 30명 등 총 223명으로 이들 조폭은 단순 유흥업소 보호비 갈취 등 고전적인 방법에서 벗어나 통닭집을 개업, 주변 주점 업주 등을 상대로 통닭을 강매하고, 사법기관에 적발될 것을 우려 차명 계좌를 개설하여 매월 보호비를 송금받는 방법으로 갈취하는 신종수법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으며 또한 금년 3월 하순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조직폭력배들이 부녀자를 해외 송출 성매매 알선 등 범죄로 취득한 재산 1,200여만원에 대해 법원에 범죄수익금 기소 前 몰수보전 신청을 하여 확정 판결을 받고 재산을 몰수하였다.

범죄유형별로는 유흥업소 갈취가 129명(57.8%)으로 가장 많고 폭력행사 41명(18.4%), 경매등 개입 5명(2.2%), 마약 등 3명(1.3%), 성매매 2명(0.9%), 기타 43명이었으며 연령별로는 20대 101명(45.3%), 30대 81명(36.3%), 40대 30명(13.5%), 50대 10명(4.5%), 10대 1명(0.4%) 순으로 나타났다.

활동분야별로는 일정한 직업없이 유흥업소 주변 등에서 기생하는 자가 180명(80.7%), 유흥업소 운영 13명, 사채업 5명, 부동산 등 건설업 종사 4명 순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최근 조직폭력배들이 기존 폭력배와 달리 업소를 직접 찾아가 보호비 등을 갈취하는 것이 아니라 차명계좌를 이용한 계좌 입금 방식과 사법기관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통닭집을 개업하는 등 합법적인 형태의 한층 지능화된 범죄 양상을 보임에 따라 기존 조직폭력 및 신진 추종세력 들에 대한 첩보수집을 강화하고 수괴급 조직폭력배 위주 기획수사 전개 등 강력한 선제적 대응으로 사전 범죄분위기를 제압하고 지속적으로 조직폭력배들의 불법 자금에 대해 기소전 몰수보전 등을 통한 불법수익환수로 조직 자금원을 사전 차단, 조직폭력을 근절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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