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에서 생산되는 먹는 샘물에 인체에 유익한 게르마늄과 셀레늄 등 기능성 미네랄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년간 구례 산동에서 생산되는 지리산천년수 등 도내 4개 먹는 샘물에 대한 성분분석 결과 인체의 약리작용 중 항암작용, 면역력증강, 항산화작용, 생리활성 등이 있는 게르마늄과 셀레늄이 타지역 시판 샘물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리산천년수’에는 게르마늄(Ge)이 0.180 ㎍/L, 담양지역에서 생산되는 ‘순수’에는 셀레늄이 3.88 ㎍/L로 먹는 샘물로써 우수한 기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수 전남보건환경연구원 수질분석과장은 “전남에서 생산되는 먹는 샘물의 안전성과 기능성이 다시 한번 입증된 셈”이라며 “올 10월 영암에서 개최되는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와 2012년 여수국제박람회 등 주요 국제행사에 몰려오는 관광객들에게 집중 홍보해 녹색의 땅 지역 이미지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