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소방서(서장 강대중)는 ‘2010 남아공 월드컵’이 개막됨에 따라 월드컵 응원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7월12일까지 한 달간 계속되는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지역 곳곳에서 길거리 응원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12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부터 열리는 한국-그리스전 첫 경기에는 이를 응원하기 위한 수많은 인파가 주요 응원장으로 몰릴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나주소방서는 첫 경기가 시작되는 12일 월드컵 응원장소인 나주시실내체육관과 화순복룡광장 일대에 대한 안전점검 및 사고예방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기 중에는 소방펌프차와 구급차를 전진배치하는 등 긴급구조 대응태세를 확립할 방침이며, 경기가 끝난 뒤에도 안전귀가 유도 및 화재위험요인에 대한 단속활동을 강화하는 안전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나주소방서 관계자는 “월드컵 응원도중 경기과열로 인한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큰 만큼 종합적인 안전대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응원장에서는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질서 있게 행동하고 폭죽이나 불꽃놀이 등 위험물질 사용을 삼가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