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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김여사특검법 부결에 "與 언제까지 용산 꼭두각시로 살건가" - 5개 야당 국회서 규탄집회 ."이 정권 괴이한 일들은 모두 김건희로 통해" 주…
  • 기사등록 2024-10-04 16: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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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의 부결 규탄하는 야5당 : 연합뉴스[전남인터넷신문]더불어민주당 등 5개 야당은 4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채상병 특검법'이 잇따라 부결되자 한 데 모여 '여당 규탄 대회'를 열었다.


국회 본청 로텐더홀 계단에서 열린 집회에는 민주당을 비롯해 특검 추진에 동참했던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대거 참여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또다시 국민의 명령을 거부하고, 양심을 외면했다"며 "도대체 몇번째인가. 언제까지 용산의 꼭두각시로 살 것이냐"고 비판했다.


이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양평 고속도로 게이트, 순직해병 수사외압, 마약 수사 무마 의혹, 공천 개입 의혹 등 이 정권하에서 일어나는 괴이한 일들은 모두 김건희로 통한다"며 "김건희 특검법이 공포될 때까지 계속 발의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국민의힘은 선출되지 않은 권력인 김건희 씨 앞에 다시 무릎을 꿇고 조아렸다"며 "국민의힘은 '여사 방탄당', '여사의 힘'임을 만천하에 다시 공표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김건희 씨는 참 대단한 권력자이지만 이 정권의 약한 고리임이 분명하다"면서 "김건희 특검을 다시 부결시킨 국민의힘은 김건희의 공동정범이 됐다. 성난 민심의 파도가 덮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재의 부결 규탄하는 야5당재의 부결 규탄하는 야5당 : 연합뉴스

진보당 윤종오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민생은 내팽개치고 용산의 거수기 노릇만 하고 있다"며 "윤석열·김건희 정권과 국민의힘은 동반 몰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여사 국정 농단은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비호한 권력 비리 사건으로 규정됐다"며 "불의하게 권력을 남용한 것은 탄핵을 부를 뿐"이라고 덧붙였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는 "오늘 국민의힘 결정은 정권 몰락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과거 '조선 제일 검'으로 불렸던 한동훈 대표가 민심에 따라 보수정당을 바로 세우리라 기대했던 국민의 마지막 기대마저 무너졌다"고 지적했다.


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는 "결국 국민이 권력을 회수할 수 있도록 헌법 절차에 따라 국회가 나서야 한다. 그것이 22대 국회 현 시간에 해야 할 일"이라며 대통령 탄핵 절차 돌입을 에둘러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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