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지난 28일, 국내 최대 규모의 세계 패션문화외교 콘텐츠인 2024 세계의상페스티벌이 문경 오픈세트장 광화문 특설무대에서 개최되었다고 한문화진흥협회(회장 정사무엘)가 밝혔다.
매년 한문화진흥협회에서 주최하는 세계의상페스티벌은 20년의 전통을 가진 대표적인 문화외교 행사로, 매년 4-50여 개국 대사들이 참여하여 대한민국 전통의상 한복을 세계에 알리는 유일한 국제행사이다.
올해는 '제2회 문경새재 문화유산 야행'과 함께 개최되어 더욱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한복과 세계 각국 전통의상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과 문경의 문화가 세계와 소통하는 시간을 만들었다.
행사에 참석한 관객들은 ‘세계 각국 대사들이 자국 전통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한복과 함께 어우러진 조화가 새로웠고, 한복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문경새재 문화유산야행은 문경새재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야간 축제로 세계의상페스티벌과 함께 개최되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의 피날레로 9대를 이어온 300년 도예 명가 영남요 7대 명장인 국가무형유산 김정옥 사기장과 이형근 유기장, 김삼식 한지장, 경북도 이학천 사기장, 김시인 자수장, 문경 모전들소리 등 문경의 무형유산과 함께 마무리되었다.
행사를 주관한 백산헤리티지 김남희 대표는 “40개국 주한 대사를 포함한 외교사절단의 문경시 방문을 통해 문경과 국가무형유산의 국제적 홍보 기틀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국제 교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의상페스티벌 1부에서는 외교사절단이 한복을 입고 패션쇼에 참여해 우리 전통의상의 아름다움과 우아함을 직접 체험하며 한복의 매력을 세계에 알렸다. 외교사절단은 각기 다른 색과 디자인의 한복을 입고 무대에 올라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어 진행된 2부에서는 자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다시 런웨이에 참여했다. 각국을 대표하는 전통 의상을 선보이며 고유한 문화와 전통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채로운 색과 디자인으로 꾸며진 각국 의상들로 관객들에게 이국적인 매력과 문화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장면을 연출했다.
행사의 축하 공연으로는 2024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결선 수상자 출신 모델들이 ‘대한민국 한복패션쇼’를 선보였다. 이들은 세계 각국에서 선보인 대표적인 한복을 입고 무대를 장식하며 품격 있는 현대적 해석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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