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목포해양경찰서(서장 권오성)가 지난 주말 사이 연이어 발생한 해양 사고에 분주히 대응했다.
목포해경은 지난 29일 오후 2시 35분께 목포시 허사도 남서방 인근 해상에서 예인선 A호(56톤, 여수선적, 3명)의 선원 B씨(70대, 남)가 작업 중 손가락이 골절됐다는 신고를 접수,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신속하게 육지로 이송하여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이외에도 주말 간 도서 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총 3명을 육지로 이송했다. 이들 모두 대형병원으로 이송되어 추가 진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28일 오전 7시 20분께는 영암군 삼호의 한 갯벌에서 낚시를 하던 C씨(60대, 남)가 가슴까지 뻘이 찬 채로 고립되어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하여 서해해양특수구조대, 소방과 함께 갯벌 고립자를 무사히 구조했다.
29일 오후 12시 47분께는 영광군 염산면 소재의 갯벌체험장에서 60대 여성 D씨가 연락이 두절되었다는 신고를 접수하여 구조헬기와 경비함정 등 가용세력을 급파해 수색한 결과, 다행히 반대편 갯벌체험장에서 건강상 이상 없는 채로 D씨를 발견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갯벌 등 연안해역을 방문할 때는 반드시 물때와 날씨를 사전에 확인하시길 바란다”며 “특히 갯벌에 가기 전에는 지인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에게 방문 계획을 공유하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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