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농협 (조합장 고중석)은 24일 고흥군민회관에서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농삿일에 나설 고령·취약 계층 농업인 230여명을 대상으로「농촌왕진버스」를 운영했다.
고흥농협에서 주관한 농촌왕진버스 운영 무료진료 광경(이하사진/강계주)
「농촌왕진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지자체(고흥군)와 지역농협이 협업해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 농업인들에게 종합 의료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고흥농협「농촌왕진버스」는 조상길 농협고흥군지부장이 참관한 가운데 고흥종합병원(의료진14명),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의료진12명), 아이오바이오 구강센터(치위생사4명) 등 30여명의 의료진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혈압·혈당 체크, 한방약제 처방, 침술시행, 건강영양 수액주사, 구강검진 및 치아관리교육 등 다양한 의료 진료에 나섰다
조상길 농협군지부장(오른쪽)과 고중석 조합장(왼쪽)이 농업인들의 진료 광경을 지켜보고 있다
또한 고흥농협 여성모임과 임직원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나오신 어르신들을 한분 한분 진료순서를 안내하면서 진료진들의 진료를 도왔다
영양제 수액을 맞고 있는 농업인들
또한 고흥농협은 진료에 참여할 농업인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버스를 동원해 각 마을을 순회하며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으며, 음료와 다과를 준비해 조합원들의 진료편의를 도모했다.
어르신의 진료를 안내하며 지켜보고 있는 고중석 조합장
고중석 조합장은 “고흥군과 농협이 함께 추진하는 농촌왕진버스를 통해 여름철의 긴 폭염에 지친 고령의 농업인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된 거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을 위한 복지증진사업을 꾸준히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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