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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청각장애인 가정에 무선초인등 설치 - 소리 대신 빛으로 알림 시스템 도입, 청각장애인 안전과 편의성 제공 기대
  • 기사등록 2024-09-24 15: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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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청각장애인 및 난청 어르신 75가구에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2개월 동안 무선 초인등을 설치했다.

강춘자 주민복지과장이 설치한 초인등에 관해 설명을 해드리고 있다(사진/고흥군 제공) 

‘초인등’은 초인종과 경광등을 합쳐 만들어진 단어로, 밖에서 초인종을 누르면 집안의 수신기에 LED 불빛으로 방문을 알려주는 장치 지난해 9월부터 사업을 추진해 화재 등 위급상황에도 안전을 위한 재난 알림 시스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청각장애인들이 더욱 안전하고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주민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한 따뜻한 복지로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한 어르신은 “직접 와서 설치와 사용 방법을 알려주고, 누가 와도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불편했는데 불빛으로 보니까 마음이 편하고 안전에 관심을 가져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강춘자 주민복지과장은 “청각장애인분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직접 도움을 드리고자 하며, 일상에서 더 큰 편안함과 안전함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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