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보성소방서(서장 정용인)는 지난 20일부터 21일 사이 호우특보에 따른 비상근무를 발령하고 호우 피해 대응 및 복구에 힘썼다.
이번 호우특보기간 폭우로 보성군 평균 289mm의 비가 내리고, 복내면에 가장 많은 405mm의 비가 내렸다. 이로 인해 주택침수, 도로침수 등 관내 곳곳에서 크고 작은 비 피해가 발생했다.
보성소방서는 집중호우 기간 인명구조 6건, 주택침수 12건, 산사태 4건 등 50건의 조치를 취했다.
보성읍 쾌상리에서 거동이 불가한 고령의 주민이 거주하는 주택에 산사태로 인해 쏟아진 토사 정비 및 배수를 지원하고, 미력면 덕림리에서는 주택 마당이 침수되어 주민 1명을 구조하는 등 집중호우지역 인명구조부터 배수지원까지 총력을 다했다.
이와 함께 기동순찰을 통해 관내 침수취약지역 및 교량과 하천의 수위를 수시로 점검하는 등 예방활동에도 힘썼다.
정용인 보성소방서장은 “집중호우로 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소방서와 보성군 및 의용소방대 등 유관기관이 노력해준 덕분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했다”라며, “보성소방서는 재난사고 발생 시 단 한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