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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제5회 강항문화제 대미 장식! - 20일, <강항의 날> 기념식에 이어 대한민국 K-선비한복대회 / 21일, 강항 K- 학…
  • 기사등록 2024-09-22 15: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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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2024년 제5회 강항문화제(대회장 김동진)가 9월 20일 18시에 영광 상사화 특설무대에서 <강항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개최했다.

 

이낙연 제45대 국무총리는 제5회째를 맞이한 <강항 문화제>를 축하하기 위해 축하 화환과 축하 동영상을 보내 왔으며 주호영 국회부의장(국민의 당 소속 6선 국회의원)은 축하 화환, 이개호 국회의원(더불어 민주당 4선) 축하동영상을 보내와 축하했다.

 

강항문화제 <강항의 날> 기념식 개최

수은 강항(1567~1618)은 1597년 정유재란 당시 왜 수군에 피로되어 포악한 그들로부터 2년 8개월동안 일본의 지식층(순수좌, 아카마쓰 히로미치 등)과 교유하면서 신유학, 심의(선비한복), 제례문화(공자묘)를 전파해 그들로부터 <海東 姜夫子>로 칭하며 <일본 유교의 비조>가 된 인물이다.

 

또 그는 오즈성에 피로되어 있으면서도 승려 好人을 통해 전달 받은 왜의 지리, 사회, 문화를 담은 서적 등을 토대로 기록한 문서 <적중봉소>를 본국으로 3명을 통해 보냈으며 그가 귀국 후 저술한 <간양록>은 전쟁 참화 실기로 역사적 가치가 높다.

 

이처럼 400여년전 한·일간의 선순환의 물꼬를 연 선각자를 기리기 위해 매년 강항문화제가 개최된다는 것에 주목했다.

 

대한민국 K-선비한복대회

강항문화제는 이날 <강항의 날> 기념식에 이어 대한민국 K-선비한복대회 개최되었는데 식전공연에서 영광여성합창단(단장 김성운)이 ‘강항의 노래’를 부르자 관람객들은 강항문화제 책자(320쪽)에 수록된 가사와 내용을 보며 강항선생의 선비정신과 <일본 유교의 비조>가 된 내용들을 이해하며 따라 불렀다.

 

김동진 강항문화제 총괄대회장(광주대 총장)은 대회사를 통해 1980년 처음 발족된 수은강항선생 기념사업회에 초대 이사였던 김인곤 광주대학교 초대 이사장이 내 할아버지이시라고 말하면서 광주대학교는 이곳 영광이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김 대회장은 이어 광주대학교의 창설이념과 지금 후학들의 가르침도 강항의 선비정신을 이어받고 있음이라고 강항문화제 총괄대회장을 맡게 된 원인과 이유에 대해서도 펙트에 입각해 거듭 강조했다.

 

특히 K-선비한복대회는 지난 5월 17일에 개최된 K-선비한복 광주 예선대회에서 본선 진출자로 확정된 참가자들 중심으로 별도의 공간에서 무대 동선과 워킹시간을 가졌으며 연습이 끝나자 마자 곧바로 K-선비한복 본선대회를 진행했다.

 

20일과 21일 개최되는 <강항문화제>를 보기 위해 일본인들로 구성된 수은강항선생 일본연구회 임원 10여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2025년부터 강항의 선비정신을 일본열도에 계승하기 위해 J – 선비한복대회를 준비중에 있다.

 

‘갈대의 순정’ 국민가수 박일남 심사위원장은 전 KBS 인기 코미디언 이상환의 사회로 소개되었고 전설속의 무술인 왕 호 심사위원, 강항문화교류예술단 송은숙 단장이 거푸 소개되었다.

 

이날 선비 대상(200만원 시상금)에는 육군 대령 출신인 신광섭씨가 강항로드(ROAD)탐방권을 획득했으며 1~3위까지는 순위별 강항로드(ROAD)탐방비 차등 혜택이 주어졌다.

단, 일부 수상자들의 불공정성에 대한 의견에 따라 심사채점표 재검표와 함께 진상조사 차원에서 상임운영위원회를 다음주 초 소집해 최종결론을 낸다고 한 관계자는 밝혔다.

 

강항 K- 학술대회

이어 9월 21일 오후 2시에 ‘강항로드(ROAD)와 족적의 연구’의 주제로 수은 강항선생 K- 학술대회는 수은 강항선생 일본연구회 후지와라 신지로 회장(통역 : 강용희 강항연구가)의 기조 강연에 이어 좌장 탁인석(강항문화제 운영위원장, 전 광주시교육위원)문학박사의 진행으로 개최했다.


이어서 제1주제 발표는 정현숙 원광대학교 교수 <수은강항의 서예>와 제2주제 발표로는 강대석 박사(수은강항선생 기념사업회 이사, 전 전남도 공무원교육원장)의 <강항선생의 행로와 사상>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정현숙교수는 2020년 수은강항선생 학술세미나에서 강항의 편방형에 圓轉과 向勢가 주를 이루면서 풍성하면서 유연한 서체를 ‘강항 지은 『간양록』의 글씨 고찰’애서 <수은체>라고 명명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날 <수은강항의 서예>주제로 발제에 나선 정교수는 <수은체>라고 한정짓는 것보다 더 나아가 한 호(석봉)를 뛰어넘고 왕희지 왕헌지 부자의 필력이 한사람 몸에 다 들어 있는 특이한 서체라고 말했다.

 

이어서 정교수는 왕희지 왕헌지 부자도 글을 배운 종요(鍾繇, 151년 ~ 230년)중국 후한 말 ~ 삼국지 위나라 정치인, 서예가)의 필법을 옮겨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토론에는 김병수 조선대 교수(광주향교 소속 교수)와 이흥수 전남대 명예교수(전 전남대 사범대학장)이 맡아 토론이 진행되었는데 발제문에 모두 이구동성으로 극찬하기에 이르렀다.

 

강항 K-문예 제전 시상식

이어 강항 K-문예 제전 시상자를 선정한 이유와 강항에 대한 좀 더 친밀하면서도 촘촘한 접근을 아쉬워하며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거행했다.

 

2024년 강항 K-문예제전 시상식에서 먼저 수필 부문 우수상에는 영광지역의 이숙(입선)씨 와 서울지역의 윤흥식(입선)씨가 수상 무대에 섰다.

 

이어 운문부문 우수상에는 광주지역 강선주(입선)가 수상했으며 2024년 K-문예제전 시상에 최고상인 대상 수상자는 선정되지 못했으나 최우수상 수상자로 운문 부문 김현태의 <강항 선생의 얼>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K-문예 제전 시상식은 21일 오후 16시 30분에 영광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K-학술대회 이후 개최했다. 이날 K-문예제전 시상식에 김완수(입선)씨는 건강상 행사 불참으로 모든 수상자 혜택을 포기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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