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열대저압부(제 14호 태풍 플라산) 현황 및 주말 날씨 전망
강수 현황 및 열대저압부 전망(열대저압부 북상하여 강수량 증가)
광주와 전남은 제 14호 태풍 플라산에서 유입된 수증기의 영향으로 19일 밤부터 오늘 13시까지 순천 황전 160.0, 완도 신지도 138.0, 장흥 129.8, 구례 117.5, 화순 이양 105.0, 보성 105.0, 광주 조선대 80.0㎜의 매우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제 14호 태풍 플라산은 오늘(20일) 9시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되었습니다. 당초 이 열대저압부는 중국 내륙으로 서북서진할 것으로 예상하였지만 서쪽의 건조역에 막혀 태풍이 중국 내륙에서 더 북상하였고 이로 인해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하층의 바람을 더욱 강화시켜 수증기 유입량도 많아짐에 따라 강수량이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이 열대저압부는 오늘(20일) 밤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북동진하여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전향하여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이전보다 더 북상하여 서해남부 해상으로 진출하겠고, 내일(21일) 오전 흑산도 부근 해상을 지나 전남 남해안을 거쳐 밤에는 온대저기압화되겠습니다.
[TD 정보]
주말까지 강수 전망(일요일 오전까지 광주・전남 강한 비, 매우 강한 바람)
광주와 전남은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일요일(22일) 오전까지 남해안은 120㎜이상, 그 밖의 광주와 전남은 30~8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토요일(21일) 오전까지는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열대저압부가 지나는 토요일(21일) 오후에서 밤사이에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남해안에는 순간풍속 20~25m/s의 매우 강한 바람, 그 밖의 지역에서도 15m/s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천둥번개도 동반하겠으니, 낙뢰사고에 유의해야겠습니다.
해상 날씨(당분간 매우 높은 물결 및 너울, 조고 유의)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해상의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21일 새벽에서 오후 사이에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표되겠고, 21일 오후에는 서해남부 먼바다를 중심으로 풍랑경보로 상향될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또한 당분간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방파제를 넘거나, 만조 시간대 해수면 높이가 높아지는 시기로 인해 해안가 저지대 침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습니다.
지역민 당부사항(매루 강한 바람 등에 유의)
호우로 인한 저지대 침수와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 대비해야겠습니다. 특히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되는 만큼 시설물 파손과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가 우려되니 보행자 안전 및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고, 수확철 낙과와 벼 쓰러짐 등 농작물 피해에도 사전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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