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 영남면 해안가에서 공양을 하다 실종됐던 60대 무속인이 수색에 나선 해경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인근 해상에서 발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최경근)는 19일 오후 2시 14분께 고흥군 영남면 우천리 해안가에서 바다에 들어간 무속인 A씨(60대․여)가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현장해상에 급파하고 유관기관과 인근 조업 선박에 협조를 요청해 합동 수색에 나서 사고지점으로부터 약 300m 떨어진 해상에서 수색에 동원된 어선 대진호(2.19톤)가 의식이 없는 A씨를 발견했다.
연안구조정으로 익수자 A씨를 인양한 해경은 심폐소생술(CPR)과 함께 육상으로 이송 후 대기중인 119 구급대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발견 당시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상태였으며, 공양을 하는 과정에서 갯바위에 내려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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