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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영남면 해상서 60대 여성 심정지 상태로 발견 - 신고 접수 후 인근 해상에서 30여분 만에 호흡‧맥박 없이 발견 -
  • 기사등록 2024-09-19 17:4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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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박문선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최경근)는 “고흥 영남면 해안가에서 공양을 하던 60대 무속인이 실종됐다 인근 해상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19일 오후 2시 14분께 고흥군 영남면 우천리 해안가에서 바다에 들어간 무속인 A씨(60대, 여)가 나오지 않는다며 지인으로부터 신고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급파하고 유관기관과 인근 조업 선박에 협조를 요청해 합동 수색을 벌였으며, 사고지점으로부터 약 300m 떨어진 해상에서 수색에 동원된 어선 대진호(2.19톤)가 의식이 없는 A씨를 발견했다.


연안구조정으로 익수자 A씨를 인양한 해경은 심폐소생술(CPR)과 함께 육상으로 이송 후 대기중인 119 구급대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발견 당시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상태였으며, 공양을 하는 과정에서 갯바위에 내려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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