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남도의회 박형대 의원(진보당, 장흥1)은 최근 추석 연휴 기간에 급속하게 확산된 벼멸구 피해 방지를 위해 피해 현장을 방문하고 관계 기관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현장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9월 18일 박 의원은 전라남도 정광현 농축산식품국장, 관계공무원, 농민들과 함께 벼멸구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국쌀생산자협회 김명기 회장을 비롯해 현장의 농민들이 참석해 적기 방제를 위한 행정지원책을 협의했다.
박 의원은 “추석 연휴 기간에 약재 공급도 제대로 되지 않아 농민들의 속은 타들어 가고 있다”며 “벼멸구가 일반 약제에도 죽지 않아 여러 번 살포하는 경우도 있으며 현재 벼멸구 피해를 본 농민들은 방제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전남도와 농협에서 방제 지원을 체계적이고 긴급하게 추진하여 적기 방제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9월 18일 농축산식품국과 농업기술원을 중심으로 벼멸구 피해 방지를 위한 전담반을 구성하고 시군과 비상 체계를 가동했다.
박 의원은 지난 9월 13일에는 전종덕 진보당 국회의원과 함께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를 방문해 저수율 관리, 농지 임대 수탁 수수료 폐지, 농지 등록 원스톱 처리 등을 협의했다.
최근 농어촌공사의 저수지 저수율이 대폭 하락하면서 농민들의 농업 활동이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박 의원은 “올해같이 9월 저수지가 마르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저수지 제한수위관리를 저수지 특성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이병호 사장은 “저수지의 지형과 유역을 고려해서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는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박 의원이 제안한 농지 임대 수탁 수수료 폐지와 농지 등록 원스톱 처리도 가능한 수준에서 발전된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농업 현안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쌀값 폭락에 상심한 농민들에게 의회가 조그마한 위로가 되어야 하기에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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