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기자]광주지역 초등학교 교사들이 독일 라인란트팔츠 주 교육부와 독일 학교와의 해외 수업교류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20~29일 독일에서 ‘초등교사 해외 수업 교류 프로그램’ 제2기를 운영한다. ‘초등교사 해외 수업 교류 프로그램’은 세계 교육기관과 교류하며 수업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자 마련됐으며, 36명의 초등학교 교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1기 참여자들은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7일까지 독일 현지에서 ‘독일 교육’을 배우고 ‘광주’ 교육을 소개했다.
이번 2기 프로그램에는 18명의 초등학교 교사들이 참여해 라인란트팔츠 교육부, 주독 한국교육원, 비스바덴 한인회를 둘러보고 독일 교육과 문화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 독일 3개 학교를 방문해 우리 문화를 알리는 수업과 공연을 시연하고, 독일 수업 참관, 독일 교사와 수업협의회 등도 진행한다.
2기 교사들은 교류 일정에 앞서 지난 2개월여 간 다양성을 품은 광주교육과 한글을 소개하고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한 아리랑 배우기, 사군자 그리기, 전통 놀이 체험 등의 수업 준비에 매진해왔다. 독일 교육기관 및 교사들과 추진할 수업 협의, 인터뷰도 꼼꼼히 준비하고 있다.
이 밖에 K-POP, 아리랑 연주, 해금과 소금 연주, 탈춤 등 문화교류를 위한 공연도 마련했다.
박선영 교사는 “해외 수업교류를 준비하는 과정이 녹록지 않았지만, 독일 학생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수업과 공연을 선물한다는 생각으로 기쁘게 준비하고 있다”며 “해외 수업 교류 프로그램으로 우리의 교육을 독일에 소개하고 다양한 문화와 교육 시스템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해외 수업교류가 교사와 학생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문화적 다양성을 증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독일 간 수업 교류에 참여한 교사들이 안목을 넓히고 교수·학습 능력을 키워 광주교육의 다양성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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